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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엔진코인과 블록체인 게임 제작 활성화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1.0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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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게임 개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엔진코인(ENJ)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사진= 엔진
사진= 엔진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엔진사와 블록체인 게임 활성화와 블록체인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 6일 밝혔다. 엔진사는 전 세계 2천만 명의 게이머가 사용하는 25만개의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인 엔진 네트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 게이밍 플랫폼 기업이다. 여기에 가상 재화 거래 플랫폼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엔진사는 2009년 개발자 출신의 막심 블라고프와 비텍 라돔스키가 싱가폴에서 설립한 회사로, 현재 엔진 네트워크에서는 매월 6000만 건의 글로벌 뷰와 수백만 달러의 게임 아이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2000만 명의 게이머들이 엔진사의 게임 커뮤니티 솔루션으로 운영되는 29만개 커뮤니티에서 활동하고 있어 시장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엔진사는 지난 해 7월 디지털 자산 가치를 보증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이자 암호화폐인 '엔진코인‘ 제작에 나섰다.

지난 7월 공개된 엔진코인은 ERC-1155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컨트랙트를 이더리움 퍼블릭 블록체인(메인넷)에 공식 런칭됐다. 지난 10월 초에는 유명 글로벌 게임사인 유비소프트 등과 '블록체인 게임 얼라이언스(Blockchain Game Alliance)를 맺고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 상황이다. 엔진의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에서도 블록체인 게임 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 한국블록체인콘텐츠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국내 모바일 게임 업계의 엔진코인 플랫폼 활용 지원 블록체인 사업 플랫폼으로의 활용 확대 엔진코인 플랫폼 채택 고객 확보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위한 행사 개최 등 한국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모바일게임협회의 황성익 회장은 "세계적 규모의 블록체인 생태계 규모를 자랑하는 엔진과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추후 지속적인 발전 방향 모색과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진사의 CEO인 막심 블라고프는 "엔진사는 ‘엔진 지갑’을 제공하고 있고, 전 세계 450만 명의 유니티 게임 엔진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 및 아이템 개발을 위한 '엔진 유니티SDK'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번 협약이 한국의 블록체인 게임 개발 활성화를 앞당기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엔진사는 구글 검색서비스와 같은 방식의 블록체인 검색 서비스인 '엔진엑스(EnjinX)',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인 '이피니티(Efinity)' 등에 대한 개발을 앞당겨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게임 업계와 강력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이번 한국모바일게임협회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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