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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 I·P 사업 확장에 역량 집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1.07 11:48
  • 수정 2018.11.0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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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11월 7일 자사의 2018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회사측은 중국에서 진행된 ‘미르’ I·P 라이선스 사업을 국내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 사진=위메이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의 3분기 실적은 매출 320억 원, 영업손실은 44억 원, 당기순손손실 74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이카루스M’ 출시와 기존 게임들의 안정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으나,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와 외화평가손실로 인해 손실이 발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매출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 80% 상승했지만, 라이선스 매출은 17% 감소했다. 기존 출시작들의 라이프사이클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매출 하향조정이 이뤄진 영향이다.

위메이드는 4분기부터 ‘미르2’ I·P 라이선스 사업의 무대를 국내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3분기까지 중전열중과의 협약을 통한 I·P 양성화 수권사업, IPCI(중국 지식재산권 등록시스템) 참가, 웹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이종 문화콘텐츠 제작 등 중국 현지에서 탄탄한 기반을 갖춘 만큼, 그 영향력을 국내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자체 개발작인 ‘미르의전설4’가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며, ‘미르M(열혈전기HD)’는 하반기 출시를 위해 담금질 중이다. 이외에도 ‘미르2’ I·P를 기반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역시 자사가 투자를 단행한 엔드림에서 개발 중이다. 웹드라마, 소설, 웹툰 등 다양한 이종 콘텐츠 사업을 국내서도 이어가며, 이와 함께 ‘이카루스M’의 글로벌 진출 등 모바일게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카루스M’의 글로벌 진출 시점은 내년 1분기로, 일본·대만을 시작으로 순차 론칭하겠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이어지는 분기에는 더 나은 실적과 소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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