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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손잡은 소셜네트워크, VR 테마파크 ‘헤드락 VR’ 정식 론칭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07 14:10
  • 수정 2018.11.0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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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R·AR 전문기업인 소셜네트워크가 11월 7일 청담동 라운지바 S653에서 ‘빅뱅’ 승리와 함께 준비한 VR 테마파크 브랜드 ‘헤드락 VR’의 론칭 파티를 개최, 관계사 임직원과 국내 매체 관계자들에게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평창올림픽 개·폐회식과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등에 참여한 MR 전문기업 닷밀이 총 연출을 담당, 행사장 전면을 무대로 활용하는 환상적인 비주얼의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인 ‘헤드락 VR’은 랜드마크로 설정될 미디어프론트의 어트랙션 기반 VR게임들 외에도 다양한 국내 개발사들의 VR게임들을 선보일 소셜네트워크의 VR 테마파크 브랜드다. VR체험 시 머리에 쓰는 HMD와 즐거움을 뜻하는 한자 ‘樂’에서 착안해 ‘머리를 즐겁게 한다’는 의미를 브랜드명에 담았으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합류한 승리가 직접 브랜드의 콘셉트부터 로고 디자인까지 직접 참여한 사실이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박수왕 소셜네트워크 대표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승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직접 ‘헤드락 VR’의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먼저 소셜네트워크는 오는 11월 15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유니버셜 스튜디오 인근에 ‘헤드락 VR’의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해당 매장에는 승리가 직접 가이드 음성에 참여한 VR 어트랙션 ‘VR 정글 래프팅’ 외에도 미디어프론트의 대표 VR콘텐츠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여기에 용암 위로 떨어지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라잉 다이브 볼케이노’와 눈 덮인 들판을 개썰매를 타고 달리는 스토리의 ‘스톰 블리자드’ 등 2종의 신규 VR 어트랙션도 공개될 예정이다.
 

‘헤드락 VR’의 1호점을 싱가포르에서 선보이는 배경에 대해, 박홍규 미디어프론트 대표는 동남아시아에 확산된 한류를 지목했다. 지난 13년 간 ‘빅뱅’ 멤버로 활동해온 승리의 높은 현지 인지도와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미디어프론트의 VR게임 지명도를 결합, 싱가포르 최대규모의 VR 테마파크를 시장에 안착시킬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어 ‘헤드락 VR’은 연내 서울·부산·중국·일본·멕시코·라스베가스 등 국내외 8개 지점의 오픈을 준비 중이며, 2020년까지 전 세계에 20개 지점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소셜네트워크와 하나금융투자, 알펜루트자산운용의 투자체결식도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소셜네트워크는 양사를 포함해 11개 투자사들로부터 총 29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와 함께 AR전문기업인 소셜네트워크와 VR기술력을 보유한 뉴미디어기업인 미디어프론트가 합병을 진행, 향후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탄탄한 자금력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내겠다는 각오다.
 

승리 ‘헤드락 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빅뱅 활동이나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준 만큼, ‘헤드락 VR’에도 나의 아이덴티티인 ‘펀(Fun)’을 접목시킬 예정”이라며, “내가 생각하는 VR이란 간단하게 말해 ‘즐거운 게임’이며, 앞으로 선보일 VR 테마파크도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친근한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미디어프론트 'VR 정글 래프팅' 체험에 나선 승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닷밀이 제작한 미디어파사드 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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