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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게임 ‘던파’ … 넥슨 3분기 매출 전년대비 15% 상승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11.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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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넥슨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8년 3분기 매출은 6,961억원으로, 영업이익 2381억원, 순이익 22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 순이익은 14%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론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그 원인으로는 넥슨의 간판게임으로 알려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와 ‘메이플스토리’ 등이 꾸준한 매출을 유지한 것이 크다는 분석이다. 
올해로 중국 서비스 10주년이 된 ‘던파’는 그에 따른 여름 업데이트가 현지 흥행을 주도했고 ‘메이플스토리’ 역시 매년 여름 진행하는 업데이트로 인해 일시적으로 유저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해외 시장과 모바일 시장에서 고른 매출을 기록하면서 매출 경신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4,635억원, 모바일 매출은 1,636억원으로 19% 성장했다. 눈여겨볼 점은 넥슨의 3분기 누적 해외 매출은 1조 5,002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72%에 달한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서구권 게임업계의 베테랑 개발자인 패트릭 쇠더룬드(Patrick Söderlund)가 설립한 스웨덴 소재의 ‘엠바크 스튜디오’(Embark Studios AB, 이하 엠바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향후 엠바크 개발작들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획을 밝혔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인력으로 구성된 엠바크는 온라인 게임과 가상 세계의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갖춘 개발사로, 넥슨이 이번 투자를 단행한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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