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엔씨소프트, 청소년 보호정책 참가의지 재확인 “플랫폼 협조 필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1.09 15:30
  • 수정 2018.11.09 17:42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월 9일 엔씨소프트의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윤재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청소년 보호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가 방침을 밝히며 플랫폼 등 중간결제업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사진=엔씨소프트
사진=엔씨소프트

이들이 언급한 청소년 보호정책은 청소년 모바일게임 결제한도 지정으로, 지난 10월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언급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청소년 보호문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이뤄져야 하며, 그런 점에서 게임업계에서도 관련 사항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윤 CFO는 청소년 모바일게임 결제한도 지정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다시 한 번 피력했다. 김 대표가 국회 출석 당시에도 밝혔듯 청소년의 경우 결제한도 설정 등의 보호장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의 입장이다. 

다만 실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 및 협회, 중간 결제업체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윤 CFO는 “청소년 모바일게임 결제한도의 경우 중간 결제업체들과의 성인인증 등 정보공유가 필요한 이슈가 있다”며 “단독으로 풀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협회 및 정부와 함께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감 당시 김택진 대표가 구글과 애플 등 플랫폼사들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던 것과 일맥상통한다.

한편, 청소년 모바일게임 결제한도 설정으로 인한 매출 타격과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의 주 고객층이 성인들인 만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