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인기 캐릭터 4인방으로 구성된 걸그룹 ‘K/DA’의 인기가 연일 전 세계적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K/DA’는 아리, 아칼리, 이블린, 카이사로 구성된 LoL의 신예 걸그룹으로, 지난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된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2018’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치뤘다. 이들의 데뷔곡 ‘POP/STARS’는 (여자)아이들의 소연과 미연, 매디슨 비어, 자이라 번스 등이 참여했으며, 힙합과 EDM이 조합된 사운드와 일치된 동작이 특징인 칼군무, 보컬·랩 등 멤버별 파트 구성 등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K-POP 장르를 표방했다.

특히 ‘롤드컵’ 당일 공개된 K/DA의 데뷔곡 ‘POP/STARS’ 뮤직비디오는 12일 현재 무려 4,73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매일 약 500만 건씩 신규 조회수가 발행하는 추세로, 거의 매 시간마다 수만 명의 유저들이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더불어 미국 아이튠즈 기준 K-POP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POP 차트 기준 최고 4위까지 랭크되기도 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BTS를 잇는 새로운 K-POP 대표곡으로 올라설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여기에 세계 최고의 미드라이너로 손꼽히는 ‘페이커’ 이상혁도 K/DA의 팬임을 밝히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5일 트위치로 개인방송을 진행한 이상혁은 “노래가 좋다. 확실히 퀄리티가 있다”고 호평한 뒤, 곧바로 K/DA의 스킨까지 세트로 구매한 것이다. 평소 스킨을 구매하지 않기로 유명한 그의 결정에 팬들이 환호했으나, 이상혁은 게임에서 스킨을 사용하지는 않는 지조를 보였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