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6.38%(1,350원) 상승한 2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8,137주와 13,890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20,013주를 순매수하면서 장 초반 약세를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선데이토즈의 주가 상승은 대주주인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흥행 여파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스마일게이트RPG가 출시한 초대형 온라인 MMORPG ‘로스트아크’는 첫 날 동시접속자 수 25만 명에 이어, 현재까지 서버 대기열 발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PC방 점유율에서도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3위를 차지 중이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로스트아크’ 흥행 여파가 주가 반등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으나, 장기 반등을 위해서는 자사 게임사업 실적 호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신스타임즈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4.61%(105원) 하락한 2,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06주를 순매수했음에도, 개인투자자가 106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중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신스타임즈의 주가 하락은 신작 모바일게임의 초반 아쉬운 성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신스타임즈는 지난달 23일 해상 밀리터리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해전M’을 양대 마켓에 출시했다. 출시 초반 구글 매출 중위권을 유지했으나, 13일 현재 81위까지 소폭 하락세를 경험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해전M’이 원스토어 출시를 통해 매출 상승을 이룰 경우, 주가 반등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쳤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