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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2]오거돈 부산시장 “’지스타’ 하면 부산, 글로벌 게임 리딩도시 건설할 것”

  • 부산=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1.15 09:43
  • 수정 2018.11.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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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오거돈 부산시장은 ‘지스타 2018’ 개막에 앞서 ‘지스타 부산개최 10년, 게임산업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기자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오 시장은 ‘지스타’의 부산 고정 개최 필요성을 강조하며 부산을 글로벌 게임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전에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게임에서 부산의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 축제의 도시로 성장시킨 것을 발판으로, 세계 게임의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스타 하면 부산’이라는 정착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하며, 독일, 미국 등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들처럼 ‘지스타’ 역시 부산에서 영구 개최돼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부산의 게임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계획으로 그는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마이스∙게임산업 동반성장을 들었다.
먼저, ‘지스타’ 개최지에 맞게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부산의 최첨단 혁신 산업단지인 제1센텀지구에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게임융복합타운 건설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e스포츠 경기장, 게임전시체험관을 비롯해 게임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기반시설, 문화테마공간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제2센텀지구에는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입지, 제작, 프로모션을 비롯해 후속지원까지 전 과정에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오 시장의 설명이다. 

특히 지역 전문인력들을 대거 육성, 부산에 입주한 게임 기업들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이미 부산은 게임산업 관련 대학교, 특성화대학 등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갖추고 있는 만큼,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전문교육센터로 강화하고 각 학교 및 게임 기업들과 연계해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 이전 기업들이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고, 지역 전문인력들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 나가는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는 뜻이다.
이와 함께 부산을 글로벌 e스포츠의 메카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내년에 80억 원을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제1센텀지구 게임융복합타운 내에 대규모 아레나형 e스포츠 경기장을 건립해 ‘아시아의 블리즈컨’과 같은 글로벌 게임행사를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오 시장은 마이스 산업과 게임산업을 연계,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부산은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서 입지를 굳힌 만큼, 게임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계산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게임산업은 이미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주요 산업이자 여가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부산에서 게임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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