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북미 자회사인 잼시티가 디즈니와 향후 다년간 모바일게임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금일(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인해 잼시티는 픽사와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유명 캐릭터 및 스토리를 소재로 한 신작 모바일게임 개발이 가능해졌다. 양사가 선보일 첫 번째 타이틀로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후속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게임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번 파트너십에는 디즈니의 인기 모바일게임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운영권 인수사항이 포함됐다.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는 독특한 3매칭 퍼즐과 수집 요소가 결합된 게임으로, 주먹왕 랄프·미키마우스와 친구들·디즈니의 악당들·토이 스토리·스타워즈 등의 캐릭터 이모티콘을 수집할 수 있다. 잼시티는 디즈니 글렌데일 게임즈 스튜디오를 흡수하며, 현재 서비스 중인 ‘디즈니 이모지 블리츠’ 운영 및 업데이트를 담당할 예정이다.

잼시티의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디울프는 “이번에 디즈니와 모바일게임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며, “수십 년간 다양한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캐릭터와 브랜드를 보유한 디즈니와 유명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개발에 강점을 지닌 잼시티가 이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