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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듀랑고’, 게임대상 3관왕이 의미있는 이유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11.15 10:48
  • 수정 2018.11.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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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듀랑고(이하 듀랑고)’가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3관왕을 차지해 주목받고 있다. 
 

▲ 수상자로 나선 이은석 왓스튜디오 PD (사진=경향게임스)

지난 11월 14일 부산 센텀시티 신세계 문화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듀랑고’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기술·창작상 기획/시나리오와 그래픽 부문에서 수상했다. 
‘듀랑고’는 이날 최다 수상작인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어 최다 수상작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듀랑고’가 눈에 띄는 흥행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를 두고 게임의 작품성을 지목하고 있다. 
‘듀랑고’는 넥슨에서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을 제작한 스타 개발자 이은석 PD가 처음 만든 모바일게임이다. 올초 선보인 이 게임은 기존 모바일게임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높은 자유도를 내세운 게임성으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갖고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듀랑고’는 소위 시장에서 흥행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지표를 서비스 초기에 얻는 것에 그치면서 현재로서는 마니아들이 선호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듀랑고’는 상업적인 결과 외에 모바일게임으로서는 의미있는 기록들을 갖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이 게임을 소재로 공중파에서 예능을 제작한 것이다. 지난 상반기 방영됐던 MBC 주말 예능 ‘두니아:처음만난 세계’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듀랑고’는 최근 유행하는 배틀로얄류 게임과는 완전히 다른 코드의 생존 게임으로, 우리만의 방식으로 기획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깨달음을 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왓스튜디오 이은석 PD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것을 보여준 것에 높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면서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자랑스러운 게임을 만들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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