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코리아가 드디어 e스포츠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이 한데 뭉쳐 전면 대결을 펼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포트나이트' e스포츠 붐이 일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15일 '지스타 2018'이 열리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12월 15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픽게임즈는 총 상금 1천억원을 걸고 '포트나이트 롤드컵'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해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포트나이트' e스포츠에 불을 지필 것으로 기대된다.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에 앞서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악어를 중심으로 PC방 예선전을 통해 대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과 25일에는 OGN 페이스북 아레나에서 별도 예선전을 거쳐 국내 대표를 선발하는 과정을 한번 더 진행한다. 이를 통해 선발된 대표팀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포트나이트' 대표주자(기존 대회 우승팀)들과 전면전을 펼치게 된다.
또한 국내 대표 셀럽들이 참가해 10억원 상금을 내걸고 기부를 하는 기부 대회도 함께 열린다. 이승엽, 모태범과 같은 스포츠 선수들은 물론, 에버모어, 캡틴젝과 같은 e스포츠 선수, 풍월량 등 국내 최고 스트리머 등 굵직한 셀럽들이 대거 참가해 현장에서 이벤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효린, AOA, 나플라, 루피 등이 참가해 축하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댄스공연과 DJ파티가 함께 어우러져 색다른 축제의 현장이 될 것이라고 에픽게임즈 측은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