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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 맞고'는 무슨 게임?

  • 이복현
  • 입력 2003.07.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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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포털 업체 엠게임(대표 손승철, www.mgame.com)이 서비스 중인 허영만 원작의 ‘타짜 맞고’가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타짜 맞고’, ‘타짜 고스톱’ 등 2가지 게임으로 서비스 중인 엠게임의 ‘타짜 고스톱’은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인 박정희, 전두환, 이승만 등의 대통령의 캐릭터별로 추가 룰을 적용할 수 있게 해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대통령 규칙은 역대 대통령 관련 역사적 사건을 고스톱 규칙으로 만든 것인데, 예를 들어 이승만 대통령은 ‘자유당 3선 개헌 투표’, 박정희 대통령은 ‘5. 16 쿠테타’, 전두환 대통령은 ‘5.18 민주화 운동’ 등을 소재로 삼아 고스톱 규칙을 설정하였다.

‘타짜 고스톱’ 오픈 이후 매일 접속해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한 유저는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을 게임 규칙으로 적용시킨 아이디어가 신선하다”며 “사사오입으로 점수를 계산하고, 상대방 피를 가져올 때 대통령 캐릭터가 고스톱 게임 판에 등장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고 밝혔다.

엠게임 권이형 이사는 “’타짜 맞고’, 고스톱을 새롭게 오픈한 7월 1일 이후 게임을 즐기는 동시접속자수가 매일 증가하고 있으며, 더 많은 유저가 몰릴 것으로 기대해 서버 증설을 계획중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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