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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웹젠 ↑, ‘투자자 불안감 증폭’ 와이디온라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16 20:28
  • 수정 2018.11.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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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은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11.00%(1,700원) 상승한 17,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79,706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697주와 22,504주를 순매수하면서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웹젠의 주가 상승은 ‘뮤 오리진2’ 흥행으로 인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웹젠은 지난 9일 2018년 3분기 실적발표를 공시했다. 당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5% 증가한 199억 4,100만원이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8.4%와 441.4% 증가한 639억 3,000만원과 153억 9,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여기에 지난 15일 개막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의 영향으로 게임주 전반에 상승장이 이어지면서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금일(16일) 전거래일 대비 3.06%(70원) 하락한 2,2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631주를 순매수했음에도, 외국인이 631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 초반 반짝 반등 이후 약세 전환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하락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대규모 유상증자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4일 와이디온라인이 약 177억 원의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보통주 889만 6,573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하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신주 발행가액 1,990원이 현재 주가를 밑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더불어 사전예약 100만 명을 돌파한 신작 ‘외모지상주의’ 역시 출시 일정 미공개로 인한 아쉬움이 감지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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