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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8 #36]토요일 1호 발권객,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 보러 왔어요

  • 부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1.17 09:54
  • 수정 2018.11.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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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형 보러 왔어요. 팬이어서 꼭 한번 보고 싶어서 지스타에 왔습니다."

부산 벡스코가 사람들의 물결로 가득 찼다. 오전 9시부터 이미 벡스코 주차장 절반 가까이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발권을 기다린다. 올해도 지스타가 '대박'을 예견케 한다. 그렇다면 올해 1번 입장객은 언제쯤 왔을까. 

"어제 오후 6시 30분부터 줄을 섰습니다. 행사 끝나자마자 바로 이리(매표소) 앞에 와서 서서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별다른 도구(?) 없이 오직 정신력으로 버틴 것으로 보인다. 그저 팬 심이 일궈낸 성과다. 두 사람 모두 현장에서 트위치 스트리머 '우왁굳'을 보기 위해 왔다고 한다. 특히 트위치 부스에서 한정 판매하는 우왁굳 셔츠를 비롯 굿즈를 바로 구매할 계획이라고 이들은 밝혔다. 

"지금 여기 앞열에 선 사람들이 모두 비슷해요. 우왁굳 셔츠를 비롯해서 다 사려고 하는 거죠. 옆에 있는 이분도 친구 같아 보이지만 전혀 모르는 사이에요. 여기 와서 처음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발권을 하자마자 트위치 부스로 달릴 계획이라고 한다. 어제 밤 6시부터 시작된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 그리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이미 모바일 입장객들이 본관 앞을 가득 메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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