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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실크로드, IEO(거래소공개)로 자금 확보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1.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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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패션 플랫폼’ 기업 실크로드(SILKROAD)가 캐셔레스트에 이어 코인이즈에서 두 번째 IE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실크로드는 지난 10월 23일 캐셔레스트에 상장을 통해 기존 ICO(암호화폐공개)을 대신해 IEO(거래소공개) 방식을 택하며 관심을 모았다.
 

사진= 실크로드
사진= 실크로드

IC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향후 계획을 담은 백서를 공개한 뒤 이를 기반으로 자금을 모으는 방식이다. 가능성만 보고 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제 서비스가 시작되기까지 오랜 시가니 걸리며 투자금만 모은 뒤 사라지는 스캠이 종종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반해 IEO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MVP(최소개발버전)를 공개한 뒤 이를 기반으로 거래소 상장 전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 최소한의 자금을 확보한 뒤 진행한다. 거래소 상장을 통해 공시를 통해 추가적인 비용을 모금하게 된다. 거래소가 코인 판매를 대행하게 되는 만큼 IEO는 ICO에 비해 투자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크로드 프로젝트 COO 엄상현 이사는 “기존의 ICO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이 수많은 이슈 등으로 문제가 되면서 IEO방식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방향을 바꿨다”고 밝혔다.
IEO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실크로드는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협의만을 남겨 두고 있다고 밝혔다. 실크로드의 실크코인 총 발행량은 150억개로 이 가운데 10%인 15억개의 물량을 2차 IEO 배정했다.

한편, 실크로드는 IEO를 준비하는 동시에 실크로드 플랫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알파 버전을 준비 중이며, 실크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수많은 패션업체와 서비스, 디자이너들, 패션상품의 제조,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 중이다. 실크로드는 12월 초 대규모 밋업 행사를 통해 일부 내용을 공개할 내용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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