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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업계 파트너십 강화 눈길 ‘카카오클레이튼-테라’, ‘아이오타-레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1.2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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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암호화폐 불황 속 블록체인 업계에서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연달아 나오고 있다. 업계는 다양한 방법으로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장하고,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의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이 지난 11월 14일 차세대 결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 데 모아 대규모 이용자 기반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사진= 클레이튼
사진= 클레이튼

테라는 가치가 안정적인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을 활용한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며, 다양한 디앱(dApp∙분산형 애플리케이션)이 테라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크로스체인(cross-chain) 솔루션에 집중하는 업체다. 한국의 티몬, 배달의민족, 야놀자를 비롯해 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 아시아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과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를 구성해 연 거래액 약 28조원, 4천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춘 결제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클레이튼은 대규모 이용자 기반 서비스에 적합한 블록체인 기술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테라는 클레이튼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적인 결제 서비스의 필수 요건인 속도, 안정성, 신뢰성 등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클레이튼 플랫폼에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기 위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클레이튼은 지난 10월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운영 중이다. 블록체인 대중화라는 목표를 위해 일반인도 쉽게 사용 가능한 U·X/U·I를 제공한다. 또한 개발자들이 쉽게 클레이튼 생태계에 들어올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환경(DX)을 지원한다. 현재 클레이튼은 게임,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9개 대표 기업과 초기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내년 상반기 메인넷 오픈 전까지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탄탄한 에코시스템을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분산 원장 기술과 자동화 생태계 개발에 집중 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아이오타 파운데이션(이하 아이오타)는 11월 26일 레저와 협업을 통해 아이오타 토큰과 하드웨어 지갑을 통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 아이오타
사진= 아이오타

‘레저 나노 S’ 하드웨어 지갑은 사용자가 최첨단 보안 칩으로 아이오타 토큰에 엑섹스 할 수 있는 개인 키를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은 ‘아이오타 트리니티 앤 로미오’지갑과 통합돼 운영된다. 이에 따르면 계정 열쇠인 사용자의 씨드를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 분리해 해커에게게 보호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보안 프로토콜의 일부로 레저 하드웨어 지갑에서 트랜잭션을 확인할 수 있어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
레저 지갑은 보안 칩에 통합된 볼로스(BOLOS)라 불리는 독특한 운영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저 하드웨어 지갑에 사용되는 EAL5+ 인증된 보안 칩은 신용카드나 여권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하며, 사전에 승인된 어플리케이션 및 사용자가 설정한 규칙과 보안 요구 사항에 따라 어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안전하게 호스팅할 수 있는 변조 방지 플랫폼이라는 것이 레저 측의 설명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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