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를 대표하는 게임스트리머 대도서관이 크라우드 펀딩에서 대박을 터트렸다.
대도서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텀블벅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감 2일을 앞두고 이미 펀딩금액이 1억 원을 돌파, 자신의 네임밸류를 입증했다.
대도서관이 판매하는 캐릭터 상품은 이른바 '대청자 캐릭터'프로젝트 일환으로 기획됐다. 대도서관 방송과 관련해 전문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상품화 하는 프로젝트다. 캐릭터 상품 개발은 '뿌까'로 유명한 부즈가 맡았다. 프로젝트에는 총 다섯개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 이번에는 그 중 첫번째 주인공인 고양이 '꾸냥이'를 공개하고 크라우드 펀딩에 임했다.
펀딩 상품은 인형, 목베게, 무릎담요, 슬리퍼 등으로 구성됐다. 개별 단가를 3만 4천원으로 잡았고 전체 패키지 상품으로 8만 8천원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현재까지 전체 상품 구매자는 1,793명. 그 중에서 587명이 8만 8천원 패키지(총 5천 1백만원 상당)를 구매해 전체 펀딩 금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코어 팬들이 실질적으로 구매력이 있고, 매출로도 연계될 수 있음을 확인한 셈이다.
펀딩된 상품은 오는 2019년 1월 30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후 총 4개 캐릭터가 더 등장하는 만큼 대도서관 펀딩 신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