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프리시즌을 맞이한 ‘LoL’에서 연달아 ‘어둠의 수확’ 룬을 너프하며 밸런스 잡기에 나섰다.
8.23 패치가 진행된 ‘LoL’에서 가장 핫하게 떠오른 룬은 ‘어둠의 수확’이다. 지배의 핵심 룬 중 4개 중 하나인 ‘어둠의 수확’은 이전 버전에서는 쓰레쉬 챔피언의 패시브와 비슷한 컨셉을 가진 룬이었다. 영혼을 정수를 가진 챔피언, 미니언 등이 사망하면 나타나는 붉은색 영혼을 모으면 추가 데미지가 발동하는 형식인 ‘어둠의 수확’은 8.23 버전에서는 체력이 50% 이하인 챔피언에게 데미지를 입힐 경우 해당 챔피언에게 추가 데미지를 입히고, 피해량이 영구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미 라이엇은 11월 21일 밸런스 업데이트를 통해 “‘어둠의 수확’ 위력이 너무 지나친 것 같다”며 너프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기본 피해량과 피해량 증가량이 모두 감소했다. 이번에 추가로 너프가 진행된 것은 칼바람 나락이다.
‘LoL’의 모드 중 하나인 칼바락 나락은 좁은 맵에서 10명의 챔피언이 모여 싸우는 만큼 전투가 지속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어둠의 수확’ 효과를 보기에 최적화됐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이 ‘어둠의 수확’ 룬을 선택하게 됐다. 이로 인해 다른 룬들의 사용이 줄어들자 라이엇은 ‘어둠의 수확’의 능력치를 하향했다. 이로 인해 칼바람 나락에서는 ‘어둠의 수확’ 룬의 추가 데미지 증가가 4에서 2로 감소하게 됐다.
라이엇의 발빠른 패치로 게임의 밸런스를 찾을 수 있을지 많은 ‘LoL’ 이용자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