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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ICON), 블록체인 카지노 프로젝트 ‘메카카지노’에 투자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1.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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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3세대 블록체인 카지노 프로젝트 ‘메카카지노(MECA Casin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11월 29일 밝혔다.
 

사진= 아이콘
사진= 아이콘

메카카지노는 아이콘의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으로, 크립토메카(CRYPTO MECA)가 진행하는 리버스 ICO다. 메카카지노는 3년 이상의 개발이 완료되어 블랙잭과 바카라 등의 테이블 게임 론칭 준비를 마쳤으며, 내년 하반기까지 자체 제작한 카지노 라인업과 스포츠 베팅을 추가해 ‘세계 최대 규모의 탈중앙화 카지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메카카지노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한 게임 플레이와 카지노 오너십의 탈중앙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카카지노의 모든 카지노하우스는 플레이어에 의해 운영되며, 하우스 어드밴티지(갬블링 운영업자에게 유리한 게임별 승률)등의 수수료를 기존 온라인 카지노의 10% 수준으로 낮추어 폭리구조를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메카카지노의 ‘마스터 시스템(Master System)’은 유저가 직접 카지노하우스의 운영자인 ‘마스터’가 되어 수익을 배분 받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스터’는 자신의 하우스를 업그레이드하여 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자신이 소유한 카지노하우스를 타인과거래할 수도 있다. 이때 플레이어는 메카코인(MECA Coin)을 메카칩(MECA Chip)으로 교환해 게임 및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온라인 카지노 시장규모가 50조 원에 육박함에도 그간 공정성과 신뢰, 그리고 하우스 폭리 관련 문제가 제기되어 왔는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상당 부분 해결이 가능하다”며, “메카카지노는 카지노 관련 사업 경력자뿐만 아니라 3D 온라인·모바일 게임 전문가들이 합심해 진행하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콘텐츠 퀄리티와 공정하고 투명한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으로 실제 유저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명균 메카카지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많은 트랜잭션이 발생하는 카지노게임은 신뢰와 보안이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아이콘의 메인넷은 카지노 게임을 지원하기에 충분한 TPS(초당거래속도)를 가지고 있다. 아이콘과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개발속도를 높여 카지노하우스의 분양 및 거래 시스템을 빠르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카카지노는 2019년 1월부터 아이콘 네트워크상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내년 1월 메카카지노의 1차 하우스 분양을 경매방식으로 진행하고, 1차 분양 이후 상반기 글로벌 갬블/카지노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시범 서비스를 공개할 계획이다. 1차 하우스 경매 내역과 카지노 게임의 결과는 모두 아이콘 블록에 기록된다.

한편, 2017년 시작된 아이콘은 다양한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글로벌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자체 메인넷 및 암호화폐 ICX를 보유하고 있다. 아이콘 기술회사인 아이콘루프가 개발한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loopchain)’을 기반으로 대기업 및 금융·의료·교육 등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서울, 샌프란시스코,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스테이션’을 설립해 디앱 프로젝트 발굴 및 생태계 확장에 힘쓰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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