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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의 두 번째 진화 … 한층 강력해진 ‘각성’ 클래스 등장 예고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29 17:20
  • 수정 2018.11.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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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출시 이후 국내 유저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펄어비스의 인기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신규 클래스 ‘다크나이트’를 앞세운 1차 업데이트에 이어, 오는 12월 5일 두 번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선다. 
 

▲ 12월 5일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검은사막 모바일’ (사진=펄어비스)

이번 업데이트에서 유저들의 이목이 집중된 핵심 콘텐츠는 단연 신규 시스템 ‘각성’이다. 클래스나 장비 성장 등 한 단계 진화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는 콘텐츠인 ‘각성’은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에서도 등장한 바 있다.
다만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원작과는 또 다른 매력의 ‘각성’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즉, 단순한 클래스의 각성을 넘어선 일종의 전직 개념으로, 무기나 전투 스타일, 기타 장착품까지 모든 요소를 아우르는 진정한 의미의 각성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펄어비스는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각성 클래스’ 명칭을 부여하며, 각 클래스별 스킬도 개편해 보다 화려하고 강력해진 액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 대검을 활용한 묵직한 공격을 펼치는 ‘버서커’ (사진=펄어비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 오픈 당시 등장한 5종의 초기 클래스를 살펴보면, 검과 방패로 정직한 공격을 선보이던 근접형 캐릭터인 ‘워리어’는 대검을 주무기로 묵직한하면서도 호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버서커’로 각성한다. 강력하지만 다소 느린 공격을 펼치던 ‘자이언트’는 철장갑포를 활용해 전방위 폭파 공격 등 빠르고 파워풀한 전투를 펼치는 ‘디스트로이어’로 변신하며, 근접 마법 공격을 펼치던 ‘위치’도 화려한 원거리 마법 공격과 번개 소환수 ‘테트’를 동반하는 ‘아크메이지’로 재탄생한다.
반면, ‘레인저’와 ‘발키리’는 주 무기 변화와 함께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액션을 선보인다. 활과 화살로 원거리에서 적과 싸우던 ‘레인저’는 자연의 힘을 빌린 두 자루의 정령검을 든 ‘윈드워커’로 각성한다. 여기에 엘프 종족의 특성인 ‘바람의 힘’을 받아들이면서, 한층 날렵하고 연속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검과 방패를 손에 쥐었던 ‘발키리’ 역시 커다란 창인 랜시아를 선택한 ‘랜서’로 진화한다. 무거운 창에도 특유의 기동력은 여전하며, 묵직한 타격 스킬과 창을 활용한 연계 기술이 특징이다.
 

▲ 대검을 활용한 묵직한 공격을 펼치는 ‘버서커’ (사진=펄어비스)<br>
▲ 철장갑포로 빠르고 호쾌한 한 방을 선사하는 ‘디스트로이어’ (사진=펄어비스)

이와 함께 업데이트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던 신규 클래스들도 ‘각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검과 각궁을 활용했던 ‘무사’는 거대한 무신도로 주변의 적 전체를 대상으로 한 넓은 범위 공격을 펼치는 동양의 장수 ‘무극’으로 변화한다. 또한 어둠의 마법을 구사하던 ‘소서러’는 거대한 사신낫과 예측하기 어려운 변칙 스킬로 필드와 전장을 휘젓는 ‘리퍼’로 재탄생한다.
더불어 흑랑의 주인인 ‘금수랑’은 주 무기인 하늘봉을 활용한 연속 타격 능력과 빠른 속도로 접근 및 회피가 가능한 ‘천랑’으로 각성한다. 특히 한국의 사방신을 모티브로 기획된 화려한 스킬을 구사하며, 각성 후에도 기존과 동일하게 흑랑과 함께 전투에 나선다. 여기에 커다란 태도를 휘두르던 ‘다크나이트’는 환영검인 베디안트를 든 ‘다크니스’로 진화한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근접 공격과 광역 원거리 마법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기존의 태도로 시원시원한 베기 스킬도 선보인다.
‘각성’ 클래스를 기획한 남창기 펄어비스 콘텐츠파트장은 “‘검은사막 모바일’ 유저들의 애정 어린 피드백을 많이 보고 듣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위해 게임의 밸런스를 깨지 않는 선에서 유저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 활 대신 정령검으로 날렵한 연속기를 구사하는 ‘윈드워커’ (사진=펄어비스)

아울러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존 클래스의 고유 무기나 스타일을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한 ‘계승’ 클래스도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난 8월 개발자의 편지를 통해 공개된 ‘계승’은 익숙한 무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각성’과 동일한 위력을 발휘하는 클래스로 진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다만 ‘워리어’의 계승 클래스는 ‘글래디에이터’로 이름이 변경되는 등 해당 시스템 역시 각 클래스마다 새로운 명칭을 부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펄어비스는 ‘각성’ 시스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영지보다 확장된 개념의 경영이 가능한 ‘월드 경영’ 시스템, 신비로운 분위기의 신규 지역 ‘사막’을 순차적으로 게임에 추가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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