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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테마파크發 ‘한류’ 예고 … ‘KOVEE’,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개장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2.03 11:38
  • 수정 2018.12.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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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겸비한 국내 VR기업들이 ‘블루오션’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토마토프로덕션과 한국방송공사(KBS), 스튜디오 매크로그래프,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KoVRA)는 지난 30일 오후 4시(현지 시각 기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도심형 VR 테마파크 ‘KOVEE(Korea VR Entertainment & Edutech)’의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KOVEE)

이번에 첫 선을 보인 ‘KOVEE’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 중인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토마토프로덕션과 KBS, 매크로그래프, KoVRA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공동으로 구축한 일명 ‘한국형 VR 테마파크’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위치한 최대 쇼핑몰인 센트럴파크와 연결된 네오소호몰에 입점한 ‘KOVEE’ 1호점은 현지 최대 규모인 약 200평에 달하며, 동남아시아를 거점으로 한 K-컬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해당 매장은 1인칭 액션 슈팅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워킹 어트랙션 존’을 비롯해 비트게임즈와 스코넥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한 아케이드 기반 VR 리듬액션 게임 ‘비트세이버 아케이드’를 만날 수 있는 ‘리듬 게임 존’, 귀여운 캐릭터와 재밌는 인터랙션 요소들이 결합된 ‘인터랙티브 존’, VR 기반의 한류 공연과 드라마로 채워진 ‘K-컬쳐 존’, 호러 및 스포츠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일 ‘바이브 존’, 헬리콥터·수상바이크 등 어트랙션 기반 VR콘텐츠를 체험 가능한 ‘시뮬레이터 존’ 등 총 6개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KOVEE’는 이번 1호점 개소에 앞서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인근 FX몰에서 진행된 ‘K-푸드 & 콘텐츠 페스티벌’ 현장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으며, 약 1,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는 등 한국의 VR콘텐츠와 체험존에 대한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확인한 바 있다.
 

(사진=KOVEE)

김홍주 토마토프로덕션 대표는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오픈하는 한국형 VR 테마파크 ‘KOVEE’는 단순히 게임을 중심으로 한 테마파크를 넘어, K-컬쳐와 VR콘텐츠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해외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VR기업인 토마토프로덕션과 KBS, 매크로그래프, KoVRA의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VR콘텐츠와 브랜드를 수출하는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경림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회장 역시 “기존 VR 테마파크의 장점에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가 더해진 ‘KOVEE’는 국내 우수 VR콘텐츠 발굴 및 해외 진출 지원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KoVRA 역시 국내 VR산업의 활성화와 생태계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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