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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P데모데이#7] 헬로VR 서만호 대표, AR/VR 학습만화 시장에 도전

  • 광교=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1.30 20:30
  • 수정 2018.12.0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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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 시장은 한국 시장에서 크게 성행했던 분야입니다. 과거 '먼나라 이웃나라'나 '살아남기 시리즈'와 같은 만화는 베스트셀러로서 장기간동안 군림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웹툰 시장이 굉장히 성장하면서 시장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주춤대고 있는 분야입니다. 타깃인 초등학교 고학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웹툰을 보다 보니 사실상 살아남기 힘든 구조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솔루션으로 학습만화와 VR과 AR을 접합하는 시도를 하고자 합니다."

30일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린 NRP 3기 데모데이에서 헬로브이알 서만호 대표는 자사 학습만화 VR웹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스마트폰과 VR을 활용해 학습 만화를 보는 솔루션이다. 일반 웹툰처럼 스마트폰으로 화면을 스크롤 하다가 중요 장면에서는 VR모드로 전환해 방안을 둘러보는 시스템을 근간으로 한다. 기존 웹툰 방식으로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VR특유의 몰입감을 활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학습만화 장르를 잘 보면 대다수가 '어디에 간다'거나 '세상에 들어가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가상현실은 공간과 세계를 보여주기에 적합화된 기술인만큼 이를 활용하면 보다 몰입감 있는 체험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점에 차별화포인트를 두고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헬로VR이 준비중인 프로젝트는 총 2화 분량 VR웹툰과 AR웹툰으로 준비돼 있다. 기존 교육용 솔루션과 달리 학습만화 방식을 채용해 말풍선으로 대사를 주고 받도록 설계돼 있다. 독자(체험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준비한 셈이다.

헬로VR은 현재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살아남기 시리즈와 브리타니아 백과사전 IP를 확보해 이를 근간으로 VR과 AR웹툰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헬로VR 서만호 대표는 "국내 초등학교 고학년 인구는 110만명 이상입니다. 이들은 하루 평균 4시간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2시간을 웹툰을 보는데 할애합니다. 그 시간 중 단 5분, 10분이라도 저희가 만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경향게임스=광교=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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