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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RP데모데이#5] 팬더8 스튜디오 이배실 대표, 자사 캐릭터 활용 엔진 애니메이션에 도전

  • 광교=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1.30 19:48
  • 수정 2018.12.0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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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8 스튜디오는 지난 2015년 VR애니메이션 개발사로 첫 발을 내 딛었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애니메이션을 개발해온 이배실 대표가 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설립했다. 메인 캐릭터를 팬더로 잡고 이른바 '낭만팬더VR'시리즈를 개발해 출시했다.

"한 6~7개월동안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살아왔는데 어느 순간 게임을 개발하고 있더라고요. 이걸 꼭 해야하나 싶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게임 노하우가 전혀 없었던 점이 문제였죠. 대신 테마파크 일을 해봐서 VR분야에서도 키즈 분야 니즈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를 집중적으로 개발했습니다."

3년 동안 3개 작품을 출시해 국내외 시장에서 공식 서비스했다. 처음에는 VR애니메이션이 목표였다. 그런데 시장 상황이 변하면서 VR환경에 걸맞는 콘텐츠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콘텐츠를 변형해 출시했다. 때로는 인터랙션이 강화된 체감형 게임으로, 때로는 VR슈팅게임으로 변신하면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해답은 제가 가장 잘하는 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션화 프로젝트로 돌아와서 '팬더VR'용 캐릭터들을 엔진용으로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2분 30초 분량 애니메이션 50여편을 제작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배실 대표는 이를 기반으로 12월 중순부터 전용 솔루션을 오픈, 일종의 플랫폼을 구축해 신시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유아용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로 캐릭터 애니메이션 기업들과 함께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20년동안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면서 다른건 둘째치더라도 상호 작용시 캐릭터가 보여주는 느낌은 승부수를 걸만한 퀄리티라고 자신합니다. 그동안 잘해온 분야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도전해 보겠습니다."

팬더8 스튜디오는 신작 콘텐츠를 기반으로 중국을 비롯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광교=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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