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흥행에 힘입어 ‘피파온라인4’, ‘서든어택’ 등의 토종 인기작들도 힘을 받는 모양새다.
미디어웹의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 자료에 의하면 ‘피파온라인4’는 ‘오버워치’를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서든어택’ 역시 4%대 점유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같은 기세를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로스트아크’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한달째에 접어드는 가운데, 3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안정 궤도에 오르는 모양새다. 서버 증설을 통해 접속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매출 4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여전히 인기몰이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역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피파온라인4’는 12월 2일 ‘오버워치’를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3위에 올랐으며, 12월 3일에는 점유율 차이를 1%대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서든어택’ 역시 신규 캐릭터 출시와 신규 암살전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점유율을 4%대로 끌어올리며 순항 중이다.
특히, 12월에는 넥슨의 신작 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가 출격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12월 13일 론칭하는 이 게임은 하드코어 MMORPG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로스트아크’와는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 TL’도 머지 않은 시일에 비공개 테스트로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으로, 오랜만에 국산 온라인게임 ‘전성시대’가 열릴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