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인기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이 지난 5일 신규 콘텐츠 ‘각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먼저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각성’은 기존 클래스와는 색다른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단순한 클래스 변화를 넘어 장비·전투 스타일·연금석 등 ‘모든 것이 각성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원작 온라인 ‘검은사막’과는 달리, ‘검은사막 모바일’에서는 각성 후 신규 클래스 명칭이 주어진다. 예를 들어 워리어는 ‘버서커’로, 자이언트는 ‘디스트로이어’로 변경된다. 이에 대해 펄어비스 측은 “각성 클래스는 기존과 다른 무기와 전투 스타일 등 새로운 특성을 선보이는 만큼, 각 캐릭터의 개성에 맞춰 새로운 명칭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복귀 이용자 퀘스트도 업데이트를 마쳤다. 유저는 6개의 스토리 의뢰를 진행하며, 두 번째 업데이트에 포함된 월드 경영, 각성 등 콘텐츠별 세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어 임무 완료 후에는 자동 의뢰 진행권(1시간), 전투 플러스(5일), 봉인된 보물상자(7개) 등 풍성한 혜택이 지급된다.
이외에도 신규 서버 ‘네세르’가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이를 기념한 특별 이벤트 3종도 시작했다. 이에 출석 및 의뢰 완료 시 모든 부위 신화등급 장비를 획득하는 ‘네세르 FESTA’를 비롯해 신규 서버에서 50레벨 이상을 달성하면 동일 레벨의 원하는 클래스 1종이 추가로 제공되는 ‘레벨 달성 1+1 이벤트’, 전투 경험치 및 아이템 보상이 200% 증가하는 ‘네세르 핫타임’을 즐길 수 있다.
조용민 펄어비스 총괄 PD는 “원작에서 ‘각성’은 단순히 스킬의 변화였다면, 이번 ‘검은사막 모바일’의 ‘각성’은 직업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각성된 9개의 클래스를 통해 보다 화려하게 진화한 액션과 새로운 성장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이번 ‘각성’ 시스템 업데이트에 이어, 기존 무기를 그대로 유지한 채 ‘각성’과 동일한 성장이 가능한 ‘계승’ 시스템도 추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