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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학포럼, ‘제 1회 태그톡(T.A.G. talk)’ 12월 17일 개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2.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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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과학, 심리학, 게임과학 분야의 연구자들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주축인 게임과학포럼이 다양한 참여자들과 함께 게임과 뇌 인지기능 발달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과학포럼은 12월 17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제1회 태그톡(T.A.G talk)’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은 게임과학포럼 내 신청 페이지나 포스터 내 QR코드 스캔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진=게임과학포럼)
(사진=게임과학포럼)

게임에 대해서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의미의 ‘Think about Game talk’의 약자를 활용한 ‘태그톡’은 게임관련 기관 및 기업, 학부모 등과 함께 게임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이다. 게임과학포럼과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하며, 향후 분기마다 1번씩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게임은 뇌(腦) 친구’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약 200여 명의 참석자들에게 게임이 인간의 뇌 인지기능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 브리핑과 이를 바탕으로 한 게임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 특히 뇌 인지과학 학계에서 게임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되는 만큼, 기존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행사는 좌장인 이경민 서울대학교 교수 겸 인지과학연구소장이 게임과학포럼의 취지와 심포지엄의 주제를 설명한 이후, 동 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의 유제광 교수와 김상균 강원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3개 세션이 진행된다.
먼저 유제광 교수의 ‘Good game: 좋은 게임의 인지과학적 조건’ 세션은 최근 학계에서 진행된 다양한 연구에서 나온 비디오 게임이 지각운동능력, 전략적 사고 등의 인지기능발달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게임의 긍정적 효과를 위한 조건을 공유한다.
이어 김상균 교수는 ‘인생을 플레이하자! 당신 삶을 42% 개선시키는 게임’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세션에 나선다. 해당 세션은 참석자들과 가벼운 카드 게임을 플레이함으로써,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수 있는 게임의 순기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경일 교수가 ‘인간이 만든 게임 vs. 게임이 만든 인간’ 강연을 준비했다. 해당 강연에서 김 교수는 IT와 모바일 시대에서 게임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고, 미래 세대가 게임과 공존하며 생존하는 방식을 인간의 인지능력 측면에서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한편, 게임과학포럼은 서울대학교 인지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다분야 연구자들 및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교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해당 포럼은 매월 1회 정기 모임에서 게임 관련 연구에 대한 학제 간 정보교류 시간을 가지며, 추가 연구가 필요한 주제에 대해서는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결과를 함께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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