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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보스콘 2018, 멤버쉽 강화 '글로벌 도약'

  • 용산=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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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용산에서 ‘BOSCON 2018(이하 보스콘)’ 행사가 진행됐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이 주최한 이날 행사는 보스코인 보유자들이 참여하는 콩그레스 투표의 결과가 발표되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보스코인을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OS의 최예준 대표 외에 김종형 CSO, 보스코인의 미국 커뮤니티를 이끌고 있는 스콧 마티아나, 페이익스프레스 김재향 대표, 네이처 모빌리티 이주상 대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형중 교수, 윤종수 법부법인 광장 변호사 등이 참여했다.
 

사진= 보스코인
사진= 보스코인

먼저 보스코인 멤버십 신설을 위한 콩그레스 투표 결과가 발표됐다. 보스코인의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1만 BOS을 보유하고 KYC(본인인증)을 통과해야 한다. 이날 최예준 대표는 총 1,375명의 투표 자격을 획득한 멤버 중 1,36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 중 97.38%에 달하는 1,339명이 찬성해 보스코인 멤버십을 위한 퍼블릭 파이낸싱(PF, Public Financing)이 통과됐다. 퍼블릭 파이낸싱은 보스코인 메인넷을 통해 진행되는 투표를 통해 향후 보스코인이 진행하는 금융관련 사업을 결정하는 시스템이다.
보스코인은 이번 투표를 자체 메인넷을 통해 운영하며 메인넷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입장이다. 현재 서울에서 4개의 노드를 운영 중인 보스코이은 연말까지 도쿄와 프랑크푸르트 등 다양한 도시에 10개의 노드를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보스코인은 제주도에 보스(BOS)를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상업지역을 구축할 계획아라고 밝혔다. 보스코인 김종현 CSO는 보스코인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제주도 B 타운(B-town)을 설립, 보스코인을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는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보스코인
사진= 보스코인

이날 최 대표는 보스코인 생태계를 EU처럼 만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U가 유로화를 통해 하나의 대형 경제 공동체로 발전한 것처럼 보스코인 참여자들 역시 통합 경제 체제를 누리게 하겠다는 것이다. 보스코인 이용자들은 퍼블릭 파이낸싱과 투표 시스템을 통해 1인 1표의 동등한 권리를 누리게 되며 향후 리버스 ICO를 활용해 보스코인 생태계의 참여자를 선택하게 된다. 최 대표는 리버스 퍼블릭 파이낸싱과 리버스 ICO를 통해 기업에게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회를, 보스코인 보유자들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종수 변호사가 ‘공유를 위한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으며 페이익스프레스 김재향 대표와 네이처 모빌리티 이주상 대표가 퍼블릭 파이낸싱을 추진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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