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스타임즈가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5.11%(120원) 상승한 2,47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6,782주와 462주를 순매도했으나, 종일 상승장을 유지하는 그림이 완성됐다.
신스타임즈의 주가 상승은 특별한 호재나 매수우위 없이 발생했다. 우선 자사의 해상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해전 1942’가 제 22회 서버최강전 결승전을 당일 오후 9시에 진행하지만, 주가 반등을 이끌만한 소재는 아니라는 평가가 대다수다. 이와 함께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모두 ‘팔자’로 장을 마무리하는 등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일부 조정 국면에 돌입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반면, 엔터메이트는 금일(7일) 전거래일 대비 9.22%(200원) 하락한 1,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3,678주와 5,144주를, 기관 역시 886주를 순매도함에 따라 장중 약세장이 지속됐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 전반에 걸쳐 나타난 이탈 현상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엔터메이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다크에덴M’이 구글 매출 5위권에 진입한 이후, 외국인은 지난 5일부터 차익 실현을 위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여기에 당일 개인투자자와 기관마저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다크에덴M’이 안정적인 흥행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 재차 반등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