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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 VR HMD '매지마스크' 등장 … 플랫스크린 통해 영화 감상용 기기 선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2.10 11:28
  • 수정 2018.12.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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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같은 기기도 다른 콘셉트로 마케팅을하고 판매 루트를 개척한다면 새로운 제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기 '무비마스크'를 표방한 HMD가 등장했다. 기존 VR HMD와 같이 스마트폰을 넣고 영화를 감상하는 형태인점은 동일하다. 한가지 다른 점은 스크린 투사 방식. S3D(좌우 분리형)를 주로 채택하는 기존 HMD와 달리, 분리 업이 통으로된 화면을 넣고 렌즈를 통해 들여다보는 방식을 택했다. 제작사측은 이 방식이 더 뛰어난 화질을 제공할 수 있기 떄문에 영화를 볼 때 최적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기 이름은 두가지다. 기존 버전이 '무비 마스크', 신형 버전이 '매지 마스크'다. 두 기기가 큰 차이가 없어 보이나, '매지 마스크'는 AR기능이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사실상 스마트폰 기능에 포함된 AR을 그대로 활용하는 방식이나 이 회사는 이를 신기능이라 밝혔다. 

현재까지 이 회사 마케팅은 유저들에게 '먹히는'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를 통해 2차례 펀딩을 진행했는데, 앞서 인디고고를 통해 진행한 펀딩에는 약 15만달러(약 1억 5천만원)이 모였다. 2차 펀딩에서는 현재까지 약 8천만원 매출을 올렸다. 대당 약 11만원하는 이 기기를 약 2300명이 주문해 만들어낸 성과다.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는 구글 카드보드형 HMD가 3천원임을 감안하면 믿기 힘든 가격과 성과다. 현재 매지마스크는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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