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신규 맵 ‘비켄디’ 공개를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된다.
미디어웹의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의 PC방 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가 하락을 마치고 완만한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양새다.
12월 10일 기준 ‘배틀그라운드’의 PC방 점유율은 17.88%로, 16%대에 머물던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사용시간도 80만 시간을 유지하던 가운데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상승, 10일에는 89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같은 턴어라운드의 배경에는 신규 맵 ‘비켄디’ 공개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된 이 맵은 디자인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되던 미라마, 사녹 등 기존 맵들에 비해 호평을 받고 있다. 잘 짜여진 밸런스와 퀄리티, 함께 추가된 신규 아이템 등의 콘텐츠가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는 평가다.
특히, 펍지 측은 12월 19일 ‘비켄디’ 정식 출시를 예고, 빠른 시일 내에 유저들에게 선보이겠다는 모양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 수류탄 버그 등의 기술적 이슈가 보고되고 있지만, 버그 픽스 등의 과정만 거치면 큰 문제없이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인 요소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만큼, 정식 출시 이후 게임의 반등세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