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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 결승전 9,960만 명 시청, 최고 기록 달성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2 10:33
  • 수정 2018.12.1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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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비롯해 올해 e스포츠 기록이 포함된 인포그래픽 자료를 공개했다. 한국에서 4년 만에 열린 롤드컵 결승은 무려 9,960만 명이 시청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2018 롤드컵은 10월 1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됐다.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중국 IG와 유럽 프나틱의 결승전의 경우 순 시청자 수 9,960만 명을 기록, 전년도 최고 순 시청자 수 기록인 8,000만 명에서 24.5%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여기에 최고 동시 시청자 수는 4,4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 최초로 집계를 시작한 분당 평균 시청자 수에서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롤드컵 결승전의 경우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1,960만 명을 기록했다.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주요 스포츠 경기의 TV 시청자 수 발표 시 활용되는 기록으로 방송 중 임의의 1분 동안의 시청자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다.
롤드컵 총상금은 약 645만 달러(한화 약 72억 8천만원)으로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임을 증명했다. 기본 상금 규모 225만 달러에 롤드컵 기간 중 판매된 기념 아이템 매출의 25%인 420만 달러가 더해진 수치다. 롤드컵 기간 중 특별 스킨인 K/DA 스킨 외에 월드챔피언십 패스, 팀별 로고 등 다양한 아이템이 판매됐다.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로고를 구입해 게임에서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롤드컵을 즐길 수 있었다.
2018 롤드컵은 베트남이 독립 지역 리그로 새롭게 추가되면 총 14개 리그가 참여했다. 전년도의 13개에서 하나 늘어난 숫자다. 롤드컵에는 총 24개 팀에서 144명의 프로 선수들이 출전했다. 선수들의 출신 국가는 30개 이상으로 지난해의 28개국 대비 증가했으며, 롤드컵 결승전은 30개 이상의 플랫폼 및 TV 채널을 통해 19개 언어로 중계되며 ‘LoL’ e스포츠가 인기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라이엇이 롤드컵 결승 무대에서 공개한 무대 또한 큰 관심을 받았다.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를 통해 공개된 ‘LoL’ 가상 걸그룹 ‘K/DA’의 신곡 ‘POP/STARS’는 영상 및 음원 조회수 2억 4,280만 회를 돌파했다. 게임 내 캐릭터인 아리, 아칼리, 이블린, 카이사로 구성된 K/DA는 AR기술을 통해 결승전 무대에 등장했다. 아리와 아칼리는 2018 최고의 신인 중 하나인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소연이, 이블린과 카이사는 각각 메디슨 비어와 자이라 번즈가 맡아 무대에 섰다. 실제 가수들 외에 AR 기술로 구현된 게임 캐릭터들이 함께 무대를 꾸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 아이콘의 바비가 무대에 선 롤드컵 주제곡인 ‘RISE’는 영상 및 음원 조회수는 1억 4,370만 회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웰른 로젤(Whalen Rozelle)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공동 총괄은 2018년 LoL e스포츠의 성과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8년간 LoL을 차세대 일류 글로벌 스포츠로 키워나가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LoL 스포츠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지역 및 글로벌 수준에서의 뿌리 깊은 경쟁 생태계 개발에 대한 라이엇 게임즈의 투자가 만들어낸 직접적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을 여러 세대에 걸쳐 지속 가능한 첫 e스포츠로 만들고자 하는 야심 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한편, 올해 치러진 다양한 e스포츠 대회들에 대한 기록들도 발표됐다. 5월 3일부터 21일까지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은 결승전 순 시청자 수 6,000만 명, 결승전 평균 동시 시청자 수 1,100만 명, 최고 동시 시청자 수 1,980만 명을 기록했다. 7월 초에는 지역별 라이벌이라는 컨셉으로 ‘2018 리프트 라이벌즈’가 전 세계에서 진행됐다. 리프트 라이벌즈에는 5개 권역별 대회에 총 42개 팀이 참가했으며 93경기가 진행됐다. 이 외에 한 해를 마무리하며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18 LoL 올스타전’에는 33명의 프로 선수와 40명의 리그 파트너가 참가했으며, 처음으로 열린 자선 경기를 통해 14개 자선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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