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는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8.41%(95원) 상승한 1,225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각각 76,043주와 3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76,853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상승은 꾸준한 외국인의 ‘사자’ 행보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7일부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대규모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와 기관의 매도세를 이겨내고,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완성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게임 규제 악재로 인해 하락 조정됐던 게임주가 반등 국면을 맞이했으며, 지속적으로 신작을 출시해온 만큼 추가 반등여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등장했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금일(12일) 전거래일 대비 9.71%(165원) 하락한 1,53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6,190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6,392주를 순매도하는 등 오전 보합세가 깨지고 낙폭이 점차 확대되면서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하락은 특별한 악재 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거래 재개 이후 3거래일 간 총 매도물량이 매수물량을 상회하고 있어, 이에 따라 주가가 점차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일부 투자자들은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외모지상주의’도 구글 매출 64위에 머무는 등 신작 모멘텀을 크게 활용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