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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세븐체인 조한규 대표 “신규 서비스 7Chat 공개, 이오스 디앱 성공 이끌 것”

  • 강남=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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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가 운영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세븐체인이 12월 12일 강남에서 ‘세븐체인 밋업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세븐체인은 게임 이용자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RNG(Rnadom Number Generator, 난수생성기술)를 통해 확률 생성에 참여할 수 있게 만드는 플랫폼이다.
 

코리오스 이상선 전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코리오스 이상선 전 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이날 행사에는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EOS)의 한국 커뮤니티 코리오스를 창립자 이상선 전 대표가 참여했다. 이 전 대표는 골드만삭스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현재 회사들이 블록체인 기술 활용을 위해 탐색을 시작하는 단계를 넘어 글로벌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수용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얼리어답터 기업들이 이윤을 얻기 시작하며 대부분의 기업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블록체인의 거대한 수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IBM, 라인, 카카오 등 대형 IT 회사들이 블록체인에 진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오스의 장점으로는 겜블링 앱을 제외할 경우 이더리움, 트론 등에 비해 이용자가 많다는 점을 꼽았다. 실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이오스 나이츠’는 일일 4,000여 명의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오스가 다른 블록체인들에 비해 트랜잭션이 많고, 디앱(Dapp) 개발사의 참여율이 높다는 사실이 향후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힌 이 전 대표는 “세븐체인이 이오스 디앱 시장에서 성공하길 바란다”며 발표를 마쳤다.
 

넘버스 조한규 공동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넘버스 조한규 공동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이어 조한규 넘버스 공동대표가 발표를 진행했다. 이오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세븐체인은 이용자가 직접 RNG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개발사와 이용자 모두가 신뢰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조 대표는 “한국은 게임 시장에서 선도적인 국가”라며 “세븐체인 팀은 게임 산업에서 오랜 기간 종사해 온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븐체인을 직접 제작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게임과 블록체인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오스 디앱사로써 이오스와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월렛 프로그램인 7Chat을 공개했다. 7Chat은 일종의 암호화폐 지갑으로 이용자는 손쉽게 이오스를 거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오스 커뮤니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 7Chat은 메신저 기능과 게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며 이오스 이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7Chat의 경우 스틸리언과의 협력 등을 통해 보안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넘버스 조한규 공동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넘버스 조한규 공동대표 (사진= 경향게임스)

이어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세븐체인이 구동되는 이오스의 안정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최근 발생한 이오스 해킹 이슈에 대한 질문에 조 대표는 “게임을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처리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한 뒤 “문제가 된 부부은 겜블링 앱에서 사용하던 코드의 문제로 알고 있다. 이오스의 장점은 디앱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바로 공유가 가능하단 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세븐체인 역시 비슷한 코드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바로 수정을 가해 문제를 예방했다”고 응답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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