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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국내 콘텐츠 업계 리더들 ‘픽션’ 주목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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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카카오 클레이튼의 콘텐츠 부분 파트너사인 픽션이 최근 프라이빗 세일을 진행했다. 프라이빗 세일에는 콘텐츠 업계 유명인사들이 다수 투자에 나서 관심을 끌었다. 위메이드 서원일 전무를 비롯해 SBS-아프리카TV 채정원 부사장, 맥심코리아 유승민 대표, 몬스터플래닛 이성학 대표, 코너스톤투자 고은상 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 픽션
사진= 픽션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을 표방하는 픽션이 프라이빗 세일에 참여한 이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 e스포츠, 출판, 라이센스 사업, V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픽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먼저 위메이드의 해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원일 전무는 27세에 업계 최연소 나이로 넥슨 CEO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후 네오위즈게임즈, 게임빌, 현재의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해외 사업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약해 오고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 개발사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회사다.
또한 SBS-아프리카TV 채정원 부사장은 현재 아프리카TV의 인터렉티브 콘텐츠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최근 SBS와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설립을 진행했으며 최 부사장이 이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e스포츠의 혁신을 강조해 온 채 부사장은 사내 TF 조직을 꾸려 블록체인과 e스포츠의 연계 가능성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독보적인 국내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로 유명한 '맥심'의 발행인 맥심코리아 유승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유승민 대표는 콘텐츠 업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 오면서 콘텐츠 관련해서는 온/오프라인 막론하고 높은 안목과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라는 평이다. 최근에는 남성향 전문 프리미엄 웹툰 플랫폼 '맥심코믹스'를 런칭하여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픽션
사진= 픽션

여기에 국내 하이퍼 캐쥬얼 게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 전문 개발사 몬스터플래닛의 이성학 대표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성학 대표는 넥슨의 콘텐츠 라이센스 신규사업을 총괄하며 다양한 게임 I·P를 활용한 2차 창작물 및 캐릭터 사업의 기반을 닦았으며, 넥슨의 원소스 멀티유즈 전략을 처음 수립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창업한 몬스터플래닛을 통해 하이퍼 캐쥬얼 게임 '워드타워', '더피스'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IT 스타트업 발굴로 유명한 고은상 코너스톤투자파트너스 부장이 투자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 IBK기업은행 투자금융부 벤처금융팀을 거쳐 VC업계에서 활동 중인 고 부장은 IT산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픽션의 콘텐츠산업과 블록체인을 접목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높이 평가하여 직접 참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픽션' 관계자는 "프라이빗 세일에서 훌륭한 업계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들은 단순 투자자를 넘어서서 '픽션' 프로젝트에 대해 전문가로서 다양한 조언과 자문 또한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작자와 유저가 긴밀하게 협업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픽션'의 협업 지향적 비전처럼, '픽션'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픽션팀 또한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팀의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성공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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