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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블록체인 기술 활용한 기부 서비스 잇따라 선보인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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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기부에서 ‘가장 큰 문제는 내가 낸 기부금이 제대로 전달되는가’다. 최근 일부 기부재단들이 기부금을 자신들의 사적 용도로 이용하면서 기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블록체인이 기부의 신뢰도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스테이지랩스
사진= 스테이지랩스

블록체인 플랫폼 스테이지(STAYGE)가 오는 12월 20일까지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블록체인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테이지에서 팬 활동을 하면 그에 따라 ACT 토큰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팬들은 이 ACT를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스테이지는 가장 많은 ACT를 모은 스타 3팀의 이름으로 세이브 더 칠드런 재단에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스테이지는 지난 10월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이후 기존 포인트를 토큰으로 전환하는 아이콘(ICON) 테스트넷과의 연동 테스트에서 1만개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하며 성장이 기대되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팬들이 직접 기부금을 모금하는 방식이었다면 스테이지를 사용하면 팬 활동이 기부금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다. 팬 활동에 따라 ACT를 얻을 수 있는 만큼 팬들과 기부단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팬들은 원하는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다. 모아진 ACT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공정하게 기록되고 안전하게 저장되기 때문에 누구도 ACT양이나 기부 순위를 임의로 조작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이지 팀은 "블록체인 기술이 팬덤의 긍정적인 기부 문화를 알리고,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피블
사진= 피블

소셜 미디어 서비스 피블(PIBBLE) 역시 기부 기능을 추가해 블록체인과 기부의 연결에 나섰다. 피블은 지난 가드 폴로 윈저컵에서 자선(Charity) 기능을 통해 기부를 하는 사례를 선보였다. 당시 엘리자베스 여왕과 참관할 수 있는 로열박스를 기부하며 큰 관심을 모은 피블은 자선 기능 외에도 손쉽게 상품을 구매 할 수 있는 커머스(Commerce) 기능 등 단계적으로 기능을 확장하며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피블은 현재 알파 테스트를 통해 SNS의 기본 기능인 포스팅(Posting) 기능과 보상체계 및 월렛 서비스의 점검을 진행 중이다. 
피블 이보람 대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던 블록체인 기술의 올바른 기능을 인정받게 됨과 동시에, 피블의 자선 기능이 높게 평가 받게 되어 기쁘다”며 “피블은 2019년 6월 진행될 로열 윈저 컵(Royal Windsor Cup) 행사의 사진 및 컨텐츠를 피블 플랫폼에 올리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을 피블의 자선(Charity) 기능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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