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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O2018 #2] 세계 최고 선수들 참여, '포트나이트' 월드컵 여정 시작

  • 화정=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5 12:04
  • 수정 2018.12.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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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나이트 코리아오픈 2018’을 맞이해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해외 유명 ‘포트나이트’ 선수들과 크리에이터 악어, 풍월량, 양띵과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이제동 등이 참여했다.

박성철 에픽코리아 대표는 “내년에 있을 ‘포트나이트’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포트나이트’를 알리기 시작했는데 이번 행사가 흥행에 있어 교두보가 되는 e스포츠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트나이트는 트위치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가 보는 게임이다. 경쟁만 하는 e스포츠를 넘어 하나의 문화라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첫 행사인 만큼 자선 행사를 준비했다. 국내외 선수들이 흔쾌히 참여해 줘서 감사하다. 해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국내 선수들의 가능성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맺었다.
 

사진= 경향게임스

이날 인터뷰에는 스커미스 NA 우승, 티퓨(Tfue), TSM 리더 미스(Myth), Gen.G 소속 키티 플레이(KittyPlays), NFL 자선 토너먼트 우승자 NichEh30 등 해외 유명 선수들과 크리에이터 풍월량, 악어, 양띵이 참여했다. 또한 ‘포트나이트 최강자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신우 선수와 e스포츠 레전드 홍진호와 이제동 등이 함께 자리에 섰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크리스 프렛이 등장한 ‘포트나이트’ 광고를 보고 무슨 생각이 들었나.
홍진호.
재밌게 광고를 봤다. 한국게이머들 향해 도발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한국이 게임강국이었던 만큼 한국 게이머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타 배틀로얄 장르와 차이점은 뭐라고 보나.
풍월량.
‘포트나이트’는 재미있는 장난감 같다. 리얼함은 떨어질 수 있지만 게임의 재미라는 점에서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Q. 오늘 대회 관전 포인트는.
임해든(PC방 선발전 부산지역 1위).
‘포트나이트’는 어떻게 플레이하느냐에 따라 보는 재미가 다르다. 해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플레이 차이를 보면 좋을 것 같다.

Q. 한국 ‘포트나이트’ 플레이 수준은?
모르고스(Morgausse).
한국인들의 실력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경험할 것으로 본다.

Q. ‘포트나이트’의 개인방송 장점은?
악어.
‘포트나이트’는 업데이트가 빨라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하는 사람 뿐 아니라 보는 재미도 있어 개인방송에 최적화 돼 있다.

Q. 기존 슈팅게임과 ‘포트나이트’의 차이점은?
이제동.
평소에 슈팅게임을 즐기는데 ‘포트나이트’를 접하면서 느낀 점은 게임 내 콘텐츠가 많다는 점이이다. 하는 재미가 있고 경기 볼 때 보는 재미도 충분한 거 같다.

Q. ‘포트나이트’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미스(Myth).
창의적인 콘텐츠가 많아 재밌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플레이를 넘어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닉(NickEh30). 에픽게임즈에서 잘 하는 것은 플랫폼의 제약이 없다는 점이다.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Q. 키티플레이스의 경우 ‘포트나이트’ 이전에 ‘WoW(월드오브워크래프트)’랭커로 알려져였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데 ‘포트나이트’의 매력은?
키티플레이스(KittyPlays).
‘포트나이트’의 매력은 두 가지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포트나이트’의 다양한 콘텐츠로 다양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즐겁게 플레이하는 것과 경쟁적인 플레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Q. 홍진호는 2위가 아닌 1위 할 자신이 있나.
홍진호.
1등은 무리가 있지만 2등을 해도 만족할 거 같다. 2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포트나이트’는 건설 요소가 있는데 적응하는데 힘들지 않았나.
티퓨(Tfue).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반복적인 요소가 많았다. ‘포트나이트’의 경우 여러가지 콘테츠가 많아서 적응에 어려웠지만 익숙해지고 나니 최고의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Q. 양띵은 저연령층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많은데, 배틀로얄이라는 장르가 하드코어한 면이 있다. ‘포트나이트’에 대한 생각은.
양띵.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잔인한 장면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포트나이트’를 처음 플레이할 때 아기자기한 모습이 많았고, 무료 게임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높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PC와 모바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어린 친구들의 참여도가 높았다.

Q. 해외 ‘포트나이트’ e스포츠 반응이 궁금하다.
키티플레이스.
캐나다에서는 누구나 ‘포트나이트’를 알고 있다. 내 할아버지와 조카 모두가 게임 뿐 아니라 댄스도 알 정도다. 하나의 문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경쟁할 수 있는 대회들이 생기면서 어느 정도로 성장할 지 기대된다. 한국에서도 멋진 대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모그레스. ‘포트나이트’ 대회에서는 상금이 많이 걸려있다. 상금이 커질 수록 부담이 커지는 면이 있다. 선수들 사이에서 더욱 뛰어난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분위기가 있다.

Q. ‘포트나이트’ e스포츠 강점은
이제동.
캐주얼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본다. 게임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휘할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다. 단점은 아직 한국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이 아쉽다.

Q. 박성철 대표에게 묻겠다. 대회 준비하면서 소감이 있나.
박성철.
이번 대회 준비하면서 짧은 시간동안 행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어제 밤에 무대 장치가 정말 이쁘게 나왔다 .모든 관객석에서 선수들을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것. 국내 이용자들도 이번 행사를 통해 ‘포트나이트 월드컵’에 대한 동기를 얻으면 좋겠다.
에픽게임즈는 갑자기 리그를 만든다고 흥행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본사에서는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여러 이벤트 형태로 진행하면서 대회를 만들나갈 것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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