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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oL KeSPA Cup’컵 개막 D-1, 대격변 거친 LCK 팀들 첫 공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7 13:12
  • 수정 2018.1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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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LoL KeSPA Cup(이하 KeSPA Cup)’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018년을 무관으로 마무리한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팀들은 롤드컵이 끝난 직후 주축 선수들이 대거 이동하며 그야말로 대격변의 시기를 거쳤다. KeSPA Cup은 각 팀들이 처음으로 손발을 맞추는 대회인 만큼 많은 ‘LoL(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단기대회다. LCK 팀 외에 2부리그인 챌린저스리그 팀들과 아마추어 팀이 참여하는 대회로 다음 해 리그를 예측할 수 있는 대회기도 하다. 실제 2017년 우승을 차지한 kt 롤스터는 2018년 LCK 서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KeSPA Cup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각 팀들이 대규모 리빌딩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1라운드 출전팀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SKT T1(이하 SKT)이다. SKT는 10명 중 7명을 내보내는 강수를 뒀다. ‘뱅’ 배준식과 ‘울프’ 이재완을 내보낸 SKT는 ‘칸’ 김동하, ‘하루’ 강민승, ‘테디’ 박진성, ‘마타’ 조세형 등 거물 선수들을 연달아 영입하며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변화는 챌린저스 팀에서도 이뤄졌다. 16강에서 SKT와 맞붙는 APK 프린스 역시 대규모 변화를 겪었다. ‘얼쑤’로 아이디를 바꾼 ‘익수’ 전익수, ‘카카오’ 이병권, ‘미키’ 손영민, ‘퓨리’ 이진용 등 LCK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한 선수를 다수 영입했다. 
코치진도 변화를 겪었다. 중국 EDG 감독이었던 정노철이 아프리카 프릭스의 코치로 LCK에 복귀했다. 챌린저스의 담원 게이밍은 ‘2018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이끈 중국 IG의 김정수 전 감독을 코치로 영입하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이번 KeSPA Cup은 8.24 버전으로 진행된다. 이 버전에서는 신 챔피언 니코가 추가된 것이 눈에 띈다. 또한 로스터를 10인 내 정식 계약여부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등록가능한 만큼 아직 로스터를 확정짓지 못한 팀들에게는 테스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eSPA Cup은 총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1라운드는 12월 18일부터 25일까지 3전 2선승제로 16강과 8강이 치뤄진다. 이렇게 뽑힌 4팀은 2라운드에 진출, 시드 4개팀과 8강전을 진행한다.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2라운드는 8강전이 3선 2승, 4강과 결승은 5전 3선승제로 치뤄진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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