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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악기가 실물로 등장?! ESP ‘뱅드림’ 콜라보 한정판 국내 발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2.17 13:20
  • 수정 2018.12.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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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게임에 등장하는 악기들이 실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유명 악기 브랜드 ESP가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이하 뱅드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제작한 일렉트릭 기타 2종과 베이스기타 1종 등 총 3종의 한정판 모델이 국내에 정식 수입된다.
 

사진=ESP 홈페이지
사진=ESP 홈페이지

‘뱅드림’은 지난 2015년 일본에서 시작된 동명의 미디어믹스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리듬게임으로, 국내에서는 올해 2월부터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뱅드림’ 외에도 ‘앙상블 스타즈’ 등 소위 ‘덕후’들을 위한 라인업을 마련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국내에 들어오는 ESP ‘뱅드림’ 콜라보레이션 악기는 카스미의 ‘랜덤 스타’, 타에 하나조노의 ‘스내퍼’, 우시고메 리미의 ‘바이퍼 베이스’ 등 3종이다. 현재 예약판매 중으로, 12월 31일부터 발송될 예정이다. 특히 타에 하나조노의 ‘스내퍼’는 다소 튀는 형태를 가진 다른 한정판 악기들과 달리 범용적인 외형과 구성으로 이미 예약판매 단계부터 품절 상태다.

실제 악기를 살펴보면, 색상이나 외형, 데코레이션 등에서 원작을 충실히 따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헤드에 있는 로고만 ‘뱅드림’의 것으로 부착돼 있으며, 헤드 뒷면에는 ‘뱅드림 프로젝트’라는 문구와 함께 ESP 로고가 붙어있어 ESP 계열사의 생산품임을 표기하고 있다.
 

▲ 정식 발매된 악기의 실제 모습(사진=ESP 홈페이지)
▲ 정식 발매된 악기의 실제 모습(사진=ESP 홈페이지)

다만 이번에 수입되는 악기들은 ESP의 정규 라인이 아닌 하위 브랜드 그래스루츠를 제작하는 ESP 차이나 그룹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는 점이 악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아쉬움을 남긴다. 일반적으로 콜라보레이션이나 한정판으로 제작된 악기들은 고급 라인업의 생산공정이나 커스텀샵에서 제작되며, 실제로 일본에서는 ESP 정규 라인에서 생산된 고가 버전도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52만 8,000원으로 책정된 그래스루츠 버전과 달리 ESP 정규 생산 제품의 가격은 44만 엔(한화 약 438만 원)에 달하며, 국내에 수입될 경우 500만 원 이상의 가격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그래스루츠에서 생산된 보급형 모델이 더 적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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