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인스, 페이팔(PayPal) 인출 서비스 시작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7 17:1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페이팔(PayPal)을 통해 현금 인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매체는 코인베이스가 이용자들에게 페이팔 서비스를 통해 암호화폐를 현금화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인베이스의 페이팔 서비스 도입이 암호화폐 거래에 있어 가장 큰 문제인 현금화를 해결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페이팔은 앨런 머스크가 1999년 콘피니티라는 회사를 인수해 만든 서비스다. 페이팔은 구매자와 판매자 중간에서 중계를 해 주는 에스크로 서비스로 구매자는 페이팔에 돈을 지불하고, 이후 페이팔이 돈을 판매자에게 지불하는 형태다. 이용자 간 신용카드 번호나 계좌 번호를 알리지 않고 거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서비스인 페이팔은 전 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자는 이용자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암호화폐의 현금화 방법이다. 현재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다수가 일일 출금 금액을 지정해놓거나 방법을 제한하는 등 이용자 편의에 있어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이다. 코인베이스의 페이팔 서비스가 정착될 경우 향후 암호화폐 거래소 이용자들은 손쉽게 암호화폐를 현금화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신뢰도가 높아지는 효과도 기대된다.

코인베이스는 이전에도 페이팔 현금 인출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술적 문제로 인해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기술적 개선을 통해 페이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의 앨런 오스굿은 코인베이스가 향후 전통적인 금융방식에서 벗어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베이스는 연방준비위원회로 대표되는 미국의 기존 금융산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페이팔 서비스는 미국 이용자들만 이용 가능한 상태다. 코인베이스는 페이팔 인출 서비스를 2019년에는 미국 외 국가들에게도 제공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