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트위치 스트리머 ‘빛베리’, “‘삼국지 무한대전’과 함께 게임 크리에이터로 성장 ‘도전’” 
[인터뷰] 트위치 스트리머 ‘빛베리’, “‘삼국지 무한대전’과 함께 게임 크리에이터로 성장 ‘도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8.12.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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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에 인기 스트리머들이 총출동했다. 이미 자신만의 독특한 콘텐츠와 화려한 입담으로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의 등장에 게임축제 분위기도 한층 뜨겁게 달궈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삼국지’ 최고 미녀로 손꼽히는 ‘경국지색’ 초선도 등장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초선’ 코스프레를 선보인 주인공은 바로 트위치에서 활동 중인 인기 스트리머 ‘빛베리’. 지스타 현장에서 엔유소프트 ‘삼국지 무한대전’의 공식 홍보모델로서 첫 번째 활동에 나선 그녀는 아름다운 코스프레와 친근한 소통을 통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월·수·금 주 3회 ‘삼국지 무한대전’ 방송을 진행 중인 빛베리가 꼽은 게임의 매력은 매력적인 외모의 캐릭터와 몰입감 높은 스토리, 그리고 다채로운 즐길 거리다. 여기에 아직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함께 플레이하면서 꾸준히 성장하는 그녀를 방송에서 지켜보는 일도 유저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공성전’이 업데이트된 만큼, 최근에는 시청자들과 함께 1등 연합 등극을 위해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트위치 스트리머 ‘빛베리’는 “‘삼국지 무한대전’은 원작 삼국지의 감성과 함께 현대적인 느낌도 함께 경험할 수 있어서, 10분만 플레이해봐도 누구나 빠져들 만큼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자신한다”며, “현재 열심히 시청자분들과 준비 중인 ‘공성전’ 연합 1등 도전에 성공해 다함께 정모에서 뵐 수 있기를 바라고, 앞으로 보다 다양한 도전 콘텐츠와 솔직한 소통으로 10년 후에도 친구처럼 만날 수 있는 스트리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 트위치 스트리머 ‘빛베리’

Q. 본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린다
A. 
저는 트위치에서 게임을 주력으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 ‘빛베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큰 고민 없이 방송을 시작하게 됐지만, 생각보다 많은 시청자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남편과 함께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했어요. 현재는 게임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저스트 댄스’, 야외방송 외에도 인디게임이나 모바일게임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처음 스트리머로서 선보였던 콘텐츠는?
A.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는 정말 준비가 부족했던 상황이었죠. 특별한 장비도 없었고, 스마트폰과 삼각대, 셀카봉을 활용해서 시청자분들과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토크 방송을 시작했어요. 그렇게 꾸준히 방송을 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었고, 본격적으로 크리에이터로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Q. 다양한 콘텐츠 중 본인이 가장 즐겁게 하는 콘텐츠는?
A. 
춤을 전문적으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댄스’ 콘텐츠가 저도 즐겁고 시청자분들의 반응도 가장 좋아요. 특히 트위치 방송에는 해외 시청자분들이 많이 들어오시는데, 언어나 소통의 장벽 없이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방송에서는 방 안이 마치 콘서트장이 된 것처럼 즐겁게 할 수 있고, 채팅창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계세요.

Q. 특별히 ‘저스트 댄스’를 활용해서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는?
A.
 다른 방송처럼 일반적인 춤을 출 때도 있지만, 트위치가 게임에 특화된 스트리밍 플랫폼이다보니 게임을 선호하는 시청자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춤’과 시청자분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접목할 수 있는 ‘저스트 댄스’를 선택했어요. 예전에는 게임을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방송 덕분에 지금은 남편과 PC방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를 즐길 정도로 좋아하게 됐어요.
 

Q. ‘지스타 2018’을 기점으로 ‘삼국지 무한대전’의 공식 홍보모델로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홍보모델로 발탁된 소감은?
A.
 처음 연락을 받았을 때 우선 너무 좋았어요. 과거에 게임을 좋아하지 않을 때도 연예인들이 게임 홍보모델이 됐다는 기사는 접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내가 감히 공식 홍보모델로서 활동을 잘 할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도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앞으로 개인방송을 비롯해 ‘삼국지 무한대전’ 홍보모델로서 더욱 열심히 임할 계획입니다.
(엔유소프트 관계자는 ‘삼국지 무한대전’을 유저들에게 잘 알릴 수 있고 주요 유저층인 30~40대 남성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인물을 고민하던 중, 게임 방송과 코스프레 활동을 겸하던 스트리머 ‘빛베리’를 내부에서 만장일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Q. 공식 홍보모델로서 ‘삼국지 무한대전’의 핵심 매력을 꼽는다면?
A. 
가장 먼저 임무를 진행하면서 매번 빠지지 않고 챙겨볼 정도로, 게임의 스토리가 재미있어요. 아름다운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강화나 레벨업, 코스튬을 갖추면서 점차 섹시해지는 나만의 팀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도 좋아요. 그래서 저는 첫 번째 팀을 걸그룹 ‘소녀시대’처럼 미녀 영웅들로만 구성하려고 계획 중이에요(웃음). 또 턴제 RPG는 처음인데, 의외로 즐길 게 많다는 점도 매력적이에요. 로비에서 이것저것 하다보면 1시간은 금방 지나가고, 실제로 방송 전에 게임을 하다가 방송에서 해야 될 콘텐츠를 끝내버린 적도 있어요.

Q. 400종의 영웅 중에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는?
A.
 제가 ‘지스타 2018’에서 코스프레를 했던 ‘초선’이 가장 마음에 들어요. 캐릭터 뽑기 도전이 실패한 덕분에, 결국 ‘빛베리 초선 패키지’를 구매해서 캐릭터를 얻을 수 있었죠. ‘초선’의 매력은 뭐라 해도 너무 이쁘다는 점이죠. ‘삼국지’에서 나라를 흔들 정도의 미모를 지닌 ‘경국지색’ 타이틀이 유부녀 탑급 스트리머인 저와 통하는 점이 많다고 생각해요(웃음). 그리고 ‘초선’을 얻기 전까지 기본 캐릭터로 선택해 키웠던 ‘녹영’도 좋아해요. 코스튬이 매우 섹시해서 유저분들도 좋아하시기에, 다음 코스프레는 ‘녹영’에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Q. 주 3회 ‘삼국지 무한대전’ 방송을 진행 중인데, 기존 유저나 시청자분들의 반응은?
A.
 사실 제 게임 실력은 유저분들이나 시청자분들의 이를 갈리게 하는 수준이에요. 그래도 저는 실력에 상관없이 게임을 즐겁게 플레이하는 나름 ‘즐겜러’라고 자부합니다. 방송에서도 시청자분들과 스토리를 감상하고 캐릭터를 차근차근 키우면서 함께 즐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공식카페에서 활동하는 고렙 유저분들이나 가르쳐주시려고 게임을 설치한 시청자분들이 저와 신규 유저분들을 하나하나 코치해주고 계세요(웃음). 

Q. 지난 7일 ‘삼국지 무한대전’이 ‘공성전’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새로 생긴 목표가 있다면?
A.
 아직은 레벨이 조금 부족하다보니, ‘공성전’을 플레이해보지는 못했어요. 그래도 시청자분들과 ‘빛베리와 도원결의’ 연합도 만들고, 1등 연합에 도전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벌써 30명 연합원이 꽉 찼을 정도로 시청자분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계세요. 그래서 전체 연합 1등을 차지하면, 제가 사비로 연합원들과 정모를 추진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어요. 최대한 한 달 안에 1등 연합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어요.
 

Q. 최근 유튜버를 비롯해 크리에이터 직업에 도전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매력과 활동을 위해 준비해야할 점이 있다면?
A.
 제가 느낀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의 매력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단순히 개인방송을 넘어서 코스프레 모델을 비롯해 다양한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에요. 제 주변에도 크리에이터 도전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데, 문제는 고민만 하고 실행을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벌써 레드오션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저는 고민할 시간에 우선 시작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기대했던 반응이 나오지 않더라도, 기죽지 않고 꾸준히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나만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도 중요해요.

Q. 스트리머 활동에서 본인이 느낀 힘든 점은?
A.
 트위치에는 러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영국 등 다양한 나라의 시청자분들이 존재해요. 그러다보니 방송이 자리 잡으면서 해외 시청자분들이 들어오시고, 부족한 외국어 능력 때문에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거기다 기존의 국내 시청자분들도 제가 채팅창에 외국어가 올라오거나 우리 문화와 맞지 않는 대화가 등장하는 것에 불편해하시기도 했죠. 그래서 요즘에는 외국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 동시 송출을 하면서 한국어를 기본으로 간단한 영어 정도로 소통하고 있어요. 

Q. 해외 시청자들과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A.
 제 방송에 들어오시는 해외 시청자분들 중에는 대만 분들이 가장 많은 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삼국지 무한대전’에 대한 질문을 하시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웃음). 아무래도 대만에서도 ‘삼국지’가 인기 많은 콘텐츠라 그런 것 같아요. 시청자분들이 게임 이름을 물어보기도 하고, 제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많이 궁금해 하고 계세요. 

Q. 앞으로 ‘삼국지 무한대전’ 공식 홍보모델로서, 트위치 인기 스트리머로서 활동 계획은?
A. 
지금처럼 월·수·금 주 3회 생방송을 통해 시청자분들과 ‘삼국지 무한대전’을 꾸준히 함께 즐기고, 공식 카페에서도 열심히 활동할 예정이에요.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코스프레도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참, 그리고 시청자분들과 만든 연합이 1등에 오를 때까지는 ‘공성전’에 충실해야죠(웃음). 스트리머로서는 제가 좋아하는 도전하는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다 보니, 아직도 많은 것들을 체험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아마 지금 관심이 많은 모델 경험도 좋고, 고기집이나 당구장 알바 체험도 한 번 해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 마디.
A.
 저를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항상 시청자분들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스트리머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유부녀라는 타이틀을 잊고, 저를 스트리머로서 오롯이 봐주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항상 응원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에요. 워낙 어떤 분야든 1등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댄스든 모바일게임이든 ‘역시 빛베리’라고 각인되기를 바라요. 그리고 10년 후에도 시청자분들이 생각할 때 ‘기분 좋아지는 캐릭터’, ‘친구 같은 스트리머’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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