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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아이콘-일본, 레밋-필리핀 블록체인 시장 공략 시동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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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이콘(ICON)이 일본 블록체인 컨설팅 업체 레이어엑스(LayerX)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일본 내 아이콘 개발자 커뮤니티의 활성화 및 코드 감사 업무 제휴를 통한 아이콘 네트워크의 무결성 보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아이콘과 레이어엑스는 향후 해커톤, 데모데이, 컨퍼런스 등 오프라인 행사를 공동개최하여 아이콘의 스마트 컨트랙트 구현환경인 ‘스코어(SCORE)’의 도입 확대 및 일본 국내외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이콘은 서울,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설립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ICX 스테이션’을 후원 및 운영 중이다. 레이어엑스 역시 ICX 스테이션의 협력사 중 하나다. 레이어엑스는 향후 아이콘 플랫폼 및 아이콘 기반 디앱(DApp, 분산형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코드 감사 업무를 통해 아이콘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레이어엑스는 뉴스 큐레이션 애플리케이션 업체 ‘구노시(Gunosy)’와 암호화폐공개(ICO) 컨설팅 업체 ‘애니페이(AnyPay)’가 2018년 8월 설립한 조인트벤처로서, 엔터프라이즈를 대상으로 한 블록체인 도입 지원 및 스마트 컨트랙트 감사 업무, 컨설팅, R&D 등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 재단이사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해 앞서 규제를 정비하고 있는 일본에서 기술역량을 갖춘 레이어엑스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레이어엑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후 아이콘의 퍼블릭 블록체인과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사이 연결에 기반한 여러 탈중앙화 서비스가 글로벌 프로젝트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블록체인 해외송금 프로젝트 레밋(REMIIT)은 필리핀의 블룸(BLOOM)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블룸은 필리핀 대표 송금업체 중 하나로 한국, 홍콩, 베트남 등 10여개가 넘는 다양한 국가에서 사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5명 중 3명이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필리핀에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돈을 보내고 받을 수 있는 필리핀 내 송금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비트코인을 이용한 해외송금 업무를 진행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레밋은 블룸이 가지고 있는 필리핀 및 해외송금 시장에 대한 경험, 노하우,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룸과의 협업을 통해 동남아 국가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것이다. 레밋과 블룸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은 물론, 업체 발굴, 시장개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레밋의 안찬수 대표는 “향후 레밋의 해외송금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며 “블룸과 장기적인 비전을 공유하며 이전보다 더 끈끈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레밋이 아시아의 이스턴 유니온(Eastern Union)이 되도록 서로 협력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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