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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세계자연기금(WWF) 지원 캠페인 진행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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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인크래프트'의 베드락(Bedrock) 버전에 고양이와 판다가 추가되는 것을 기념해 환경보호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 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엔진은 여러 플랫폼간 크로스플레이에 최적화된 그래픽 엔진으로 베드락 버전은 Xbox One, 닌텐도 스위치, 윈도우 10 기반의 PC, VR기기,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는 사용자들이 게임과 실생활 모두에서 자신이 속한 세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Build a Better World”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캠페인 또한 해당 캠페인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됐다.
사용자 참여로 이루어지는 캠페인은 '마인크래프트'에서 1,000만 개의 대나무 블록이 쌓이면 WWF에 10만 달러가 기부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결과는 마인크래프트 글로벌 공식 트위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인크래프트는 지난 여름 1,000만 개의 산호 블록을 쌓아 국제자연보호협회(The Nature Conservancy)에 10만 달러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단 시일 내에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 맞춰 '마인크래프트 파우스 앤 클라우스 코스플레이 팩(Paws and Claws Cosplay Pack)’도 출시됐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사용자들은 17개의 고양이와 판다 스킨을 변경할 수 있다. 2018년 12월 11일부터 2021년 12월 11일까지 판매되는 수익의 62.5%는 WWF에 기부된다. 이렇게 모아진 기부금은 판다와 판다 서식지 그리고 기타 취약종들을 보호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WWF는 국제 비정부기구로서 자연의 보존과 회복을 위해 각국의 민간이 협력하는 단체다. 현재 판다 서식지 확대 및 식량 보호를 위해 중국 정부 및 현지 커뮤니티와 협력하여 대나무 등 나무를 다시 심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마인크래프트'와 WWF 제휴 캠페인은 이런 작업과 같은 취지에서 기획됐다. 대나무는 판다가 주로 섭취하는 먹이로 대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 판다 서식지를 확대하고 판다가 섭취하는 식량을 보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WWF는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해 지역 사업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다. 관광객들을 위한 양봉사업과 홈스테이 등을 통해 야생 동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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