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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인솔라, 블록체인 기술 도입 돕기 위한 연구소 설립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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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업체 인솔라(Insolar)가 부설 연구소 ‘인솔라 리서치(Insolar Research)’를 설립했다. 인솔라 리서치는 북미와 유럽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학자를 모아 블록체인 기술의 기업 도입의 위해 힘쓴다는 계획이다. 인솔라 리서치가 산업 현실에 맞는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솔라 리서치의 연구진은 총 10명으로 알려졌으며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학자인 헨리 킴 교수와 에스토니아의 알렉산드류 부틴 선입 교수 등이 포함됐다. 헨리 킴 교수는 토론토 요크 대학교 블록체인 랩의 공동 설립자며 알렉산드류 부틴 선임 교수는 에스토니아의 블록체인 소사이어티에서 컴퓨터 공학 및 설계를 강의하는 인물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솔라 리서치는 암호학, 보안, 사물 인터넷(IoT), A‧I(인공지능) 및 머신러닝과 같은 다른 산업 응용 분야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진은 블록체인이 추구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로 탈중화된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이들은 각각 기존 거주지에서 학술 기반을 유지하며 각자의 연구 과제에 매진하게 된다.
 

인솔라 리서치는 블록체인 산업 현장 도입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현대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경우 변화될 모습에 대한 조사다. 이 프로젝트는 2020년 EU 지침을 따르고 공공 기관과 기업이 불공정한 세상에서 공정함을 구하기 위한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데 필요한 아키텍처, 필요조건과 도구를 만든다. 이어 기업이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갖는 망설임이나 저항감에 대한 조사다.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 조직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미치는 영향을 구현해 기업들에게 신뢰를 준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계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유통망 출처 관리와 식품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지,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형 공장 고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지역의 재생 에너지원 사용을 장려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마이크로 그리드,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산하 전자거래 및 무역촉진센터(CEFACT)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조사 등이 진행된다.
인솔라 리서치는 이후 연구 결과를 공개 출판하고 연구 결과를 대중과 공유할 예정이다.

인솔라 리서치를 이끄는 헨리 킴 교수는 “인솔라 리서치는 블록체인의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세계 기업들이 학문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 손에 잡히는 블록체인 사용 이점을 제시하고, 기술을 도입할 때 직면하는 장벽을 해결해줄 것이다” 고 덧붙였다.
인솔라의 안드레이 주린(Andrey Zhulin) CEO는 “인솔라 리서치는 인솔라 에코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이를 통해 기술 플랫폼에 지적 리더십과 학술적인 전문성을 더하고, 대내외 커뮤니티의 지식 확대에 기여해 모든 분야에서 함께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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