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14.63%(240원) 상승한 1,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66,984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295,499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오후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우위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사자’ 행보에 나서고 있으며, 해당 기간 매수물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급격한 이탈이 시작된 당일에도 10%를 상회하는 반등폭을 나타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특별한 호재 없이 거래량 증가로 인한 단순 상승 국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14.00%(140원) 하락한 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가가 42,726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32,620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에 시작된 상승장이 장 종료 직전 약세 전환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지속적인 이탈로 인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거래 재개 이후 꾸준하게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은 지난 20일부터 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우위로 전환했으나, 당일 장 종료가 임박하면서 큰 폭의 주가 급락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중국 판호 발급 재개로 인해 게임주 전반에 상승 국면이 도래했으나, 여전히 와이디온라인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만한 확실한 호재가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