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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CUP 2R 시작, LCK 4개 팀 등장 … 8강 승리팀은 누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26 13:57
  • 수정 2018.12.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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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시작되는 KeSPA CPU 2라운드에 kt 롤스터, 그리핀, 아프리카 프릭스, 킹존 드래곤 X가 모습을 드러낸다. 스토브리그 기간 LCK 팀들은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 서머 시즌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팀들이 등장하는 만큼 팬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먼저 26일에는 kt 롤스터(이하 kt) 대 GC 부산(이하 부산), 킹존 드래곤X(이하 킹존)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경기를 펼친다. 
kt는 지난 시즌 최고의 미드 중 하나였던 ‘비디디’ 곽보성을 영입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서야 완성된 바텀 조합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이에 맞서는 부산은 아마추어 돌풍을 일으키며 2R에 진출했다. 기세를 탄 만큼 kt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가져가겠다는 각오다.
이어 전면적인 리빌딩을 진행한 킹존이 처음으로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다. ‘칸’ 김동하, ‘피넛’ 한왕호, ‘비디디’ 곽보성, ‘프레이’ 김종인, ‘고릴라’ 강범현까지 지난 시즌 선발 멤버 모두가 팀을 떠났다. ‘폰’ 허원석, ‘데프트’ 김혁규, ‘투신’ 박종익을 영입하며 새롭게 태어난 킹존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라운드에서 ‘룰러’ 박재혁의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젠지는 이번 시즌에도 탄탄한 바텀을 기반으로 시즌을 맞이한다.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 젠지가 킹존을 넘어 우승컵을 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7일에는 그리핀과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가 맞붙는다. 두 팀은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팀원 변경이 없는 그리핀에 비해 아프리카는 미드에 ‘유칼’ 손우현을 비롯해 대규모 영입을 진행했다. 또한 코치진에 ‘노페’ 정노철을 영입하며 전략 구성에도 힘을 줬다는 평이다. 아프리카가 포스트 시즌의 복수를 이룰 수 있을 지, 그리핀이 다시 한번 승리를 거둘지 기대된다.
2라운드 8강 마지막 경기는 돌풍의 핵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이 드림팀 SKT T1(이하 SKT)과 경기를 펼친다. 담원은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IG의 김정수 감독을 코치로 영입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8강에서도 탄탄한 실력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SKT는 대규모 리빌딩을 통해 대권을 노린다. 지난 bbq 올리버스와의 경기에서는 퍼펙트 게임을 선보이며 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신예의 돌풍이 이어질지, 왕자의 관록이 승리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KeSPA CUP 2라운드 4강은 12월 28일과 29일, 양일간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4강에서 승리한 두 팀은 12월 31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기를 펼치게 된다. 대규모 변화를 겪은 한국 ‘LoL’ e스포츠에서 첫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릴 팀이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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