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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라인 블록체인 경진대회 성료 … 에너지 거래 플랫폼 우승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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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라인플러스(이하 라인)가 지난 21일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라인-한국정보과학회 블록체인 경진대회(이하 블록체인 경진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라인의 블록체인 메인넷 링크체인(LINK Chain)에 적용 가능한 디앱(Dapp)을 구현하는 이번 대회에서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 이브이락(EVlock)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블록체인 경진대회는 2018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orea Software Congress 2018)의 일환으로, 링크체인을 활용해 진행됐다. 라인의 블록체인 메인넷인 링크체인에서 활용 가능한 디앱 관련 아이디어와 구현 능력을 겨루기 위해 30여 개 팀이 대회 참가를 신청했다. 주최측은 30여 팀 중 서류 심사를 통해 10개 팀을 선발해 본선을 진행했다. 본선 진출 팀들은 링크체인과 동일한 개발 환경에서 디앱 개발에 나섰다. 주최측은 데모 평가와 프리젠테이션 평가를 통해 참가자들이 구현한 디앱에 점수를 부여했다.
이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선보인 이브이락팀이었다. 이들은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최우수상에 기술문서 번역 플랫폼을 구현한 에이비에이(ABA)팀이, 우수상에 URL 전환 디앱을 구상한 해쉬링크(HashLink)팀과 중고차 거래 디앱 서비스를 선보인 달팽이 팀이 각각 수상하며 다양한 디앱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여기에링크체인 기반의 블랙박스 시스템과 탈중앙화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제작한 아르고스와 선데이모닝 팀을 비롯한 6개 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라인은 우수상 이상 입상팀 전원에게 입사 지원시 채용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이브이락(EVlock)팀의 김명수 학생은 “전 세계 전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링크체인 상에서의 거래자 간 신뢰성과 플랫폼 보안성 등을 동시에 고려한 P2P 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어렵게만 생각했던 블록체인 기술과 개발 환경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글로벌 IT 선도 기업인 라인이 개최한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과학회 엄영익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 유망 인재들의 실력과 창의성을 다시 한번 경험해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회 차원에서 산학 간 협력체제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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