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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개미 대규모 유입’ 와이디온라인 ↑, ‘검은 성탄절 악재’ 드래곤플라이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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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은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6.98%(60원) 상승한 9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91,680주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203,437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상승은 개인투자자들의 연이은 ‘사자’ 행보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개인투자자는 지난 20일부터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당일 평소보다 2배 이상 많은 매수물량 확보에 나섰다. 이에 외국인의 꾸준한 이탈과 미국발 악재로 인한 국내 증시 약세에도 반등에 성공했다. 더불어 당일 한국거래소의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으로 인해 공매도 거래가 금지된 것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드래곤플라이는 금일(26일) 전거래일 대비 9.49%(360원) 하락한 3,435원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7,081주를 순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9,450주를 순매도하면서 장중 약세장을 면치 못했다.
드래곤플라이의 주가 하락은 미국 증시가 급락한 ‘검은 성탄절’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코스피가 두 달여 만에 2,020선까지 후퇴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에 파란불이 들어왔으며, 게임주 역시 대다수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한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외국인의 매수세를 상회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드래곤플라이의 VR FPS게임 ‘스페셜포스 VR: ACE’가 최근 ‘VR존 가로수길점’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VR e스포츠 리그 도전 의사도 밝힌 만큼 외부 악재가 걷히고나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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