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반등세를 뒷받침하는 수치가 발표됐다.
이와 관련해 유로게이머 등 외신들은 ‘배틀그라운드’의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 10월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보도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1월 동시접속자 수 320만 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하향세를 보였다. 핵 문제에 대한 미온적 대응 등으로 비판에 직면했으며, 특히 ‘포트나이트’의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상실했다. 이같은 악재들을 겪으며 동시접속자 수는 89만 명 가량까지 줄어들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배틀그라운드’가 기록한 동시접속자 수는 약 110만 명으로 추산된다. 이같은 상승의 요인으로는 역시 신규 맵 ‘비켄디’를 비롯해 새로운 서바이버 패스와 낙하산 패치 등이 담긴 업데이트 #24가 꼽힌다. 특히 ‘비켄디’의 경우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게임의 반등세를 이끌어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콘솔 버전 출시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게임의 흥행 재점화를 가져올지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