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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관련, 민간 연구소 창설

  • 안희찬
  • 입력 2003.06.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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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이 운영하는 게임관련 연구소가 창설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게임산업전략연구소(소장 최병조)는 지난 13일 게임산업개발원 대회의실에서 게임업계 관련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가졌다.

연구소 이사장은 장신환(원광디지털대학교 기획협력처장)이 선출됐다. 최 소장은 조인식에서 "중소 게임개발사들을 위한 연구소의 필요성을 절감해 연구소 설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양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연구소측은 특히 민간 자치 기구로 운영되기 때문에 업계의 요구사항을 더욱 긴밀하고 빠르게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연구소는 한국 게임 산업의 실태 조사 및 중장기 전략 연구를 비롯한 게임펀드 운영, 해외진출 시장 조사 등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연구결과를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민간 차원의 게임관련 연구소가 설립돼 무척 기쁘다"며 "지금까지 게임업계와 관련된 연구자료가 부족했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가 설립은 됐지만 향후 운영 방안이 문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현재 연구소 운영자금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조인식을 가진 만큼 충분한 재원을 마련하지 않으면 앞으로 힘들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전문가는 "연구소를 운영하기에 충분한 자금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대해 연구소측은 "다양한 연구과제를 우선 결정해 이에따른 재정지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운영자원 확보를 위해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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