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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결산 #5] 게임, 엔터테인먼트와 손잡았다 … 듀랑고부터 게임쇼까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2.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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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예능 프로그램 연달아 등장
- NHN-BTS(방탄소년단) 협력 눈길

2018년 한 해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의 컬라버레이션이 이어졌다. 방송국의 게임사에 대한 러브콜을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게임사의 투자 역시 눈길을 끌었다.
먼저 MBC가 넥슨과 손잡고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를 선보였다. 넥슨의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게임 예능 프로그램으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유명한 박진경, 이재석 PD가 담당해 화제를 모았다. 공룡들이 돌아다니는 섬이라는 ‘듀랑고’의 컨셉을 기반으로 제작된 ‘두니아’는 신선한 도전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 모바일게임 ‘야생의 땅: 듀랑고’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온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사진=넥슨)

이 외에 SBS가 아프리카TV와 협력을 통해 e스포츠 산업에 진출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지상파 중계에 나선 SBS는 아프리카TV와의 합작법인 ‘SBS afreecaTV’를 설립하며 케이블 시장에 진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2018 KeSPA CUP 중계를 시작으로 e스포츠사업 활동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MBC와 SBS는 각각 게임쇼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MBC는 게임 전문 방송 ‘비긴어게임’을 런칭했다. 연예계 대표적인 게임돌인 김희철이 MC를 맡은 비긴어게임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LoL’, ‘스타2’ 외에 온라인, 모바일, VR게임 등을 다루며 대중에게 게임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비긴어게임은 액토즈소프트의 액토즈아레나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눈길을 끌었다.
SBS는 ‘e스포츠 매거진 GG’를 선보였다. ‘LoL’과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를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권이슬 아나운서를 비롯해 김동준, ‘클템’ 이현우, ‘지수보이’ 김지수 해설 등이 참여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e스포츠 대회를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 최근 한국 시장에 런칭한 ‘포트나이트’를 다루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OGN에서 아이돌이 다수 참여한 e스포츠 종합대회 ‘게임돌림픽’을 진행했다. ‘LoL’, ‘배틀그라운드’ 등 대표 e스포츠 종목을 비롯해 VR게임인 ‘비트세이버’, ‘하도’와 ‘철권7’으로 진행된 게임돌림픽에는 B1A4의 공찬을 비롯, NCT 태용, 구구단 미미, 프로미스나인 이나경 등의 아이돌이 다수 참여하며 10-20대 사이에서 게임이 얼마나 인기를 끄는지 보이기도 했다.
 

▲ 넷마블이 준비 중인 ‘BTS 월드’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넷마블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손을 뻗었다. 넷마블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아이돌 그룹 BTS(방탄소년단 I‧P를 활용한 게임인 ‘BTS 월드’를 제작 중이다. 실사형 시네마틱 게임으로 알려진 ‘BTS 월드’는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마블은 I‧P 확보에 이어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2,014억 규모의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 확장에 나섰다. 이로써 넷마블은 빅히트의 지분 25.71%를 확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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